공지사항
2018 세계평화대회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에 관한 서울선언 실행계획
2018 세계평화대회에 참여한 17개국 250명의 참가자 일동은
1. 평화의 실현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세계체제의 변혁에 있음을 공감하며,
또한 평화를 삶에서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활동할 것을 결의한다.
이를 위해 ‘(가칭) 민(民) 중심의 세계평화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온, 오프라인에서
실제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한국YMCA전국연맹 내에 연락사무소를
두기로 한다.
2. 대한민국의 촛불혁명 이후 한반도 남, 북쪽에서 불기 시작한 평화의 바람에서
생명의 숨결을 느끼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평화 정착
우선 원칙하에 이루어져 나가야 함을 확인한다.
제재완화, 종전선언, 평화체제 구축 등 한반도 평화과정과
한반도 비핵화의 과제 또한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선 비핵화 후 평화보장을 주장하는 미국과 일본 정부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
3.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행사를 결의한 남북 정상회담의 결정을 지지하며
서울과 평양에서 치러지는 공동행사가 정부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3.1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민(民) 중심의 평화운동이 재현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4.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남한,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6개국의
한반도 평화진행과정에 대한 지지와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특히 일본의 우경화와 평화헌법 파기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
우리는 일본의 시민사회와 평화세력의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운동에 공감하며 적극 지지한다.
또한 동아시아 평화운동의 주요과제로 한-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칭)을 결성하고
양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고 확산하기 위한 운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한다.
5. 시리아, 팔레스타인, 콩고 등 세계 10대 분쟁지역의 아픔에 공감하며
지구시민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
그리고 그 고통 속에 있는 민중들과 연대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지원 및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6.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2.8 독립선언, 한반도에서의 3.1운동
그리고 중국 5.4운동 100주년을 맞아 2019년 5월을 기점으로 세계평화포럼(가칭)을 개최할 것과,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의 정착과 확산뿐 아니라 세계평화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잠정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