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 신임이사장에 차선각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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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64개 YMCA의 연맹체인 한국YMCA전국연맹을 대표하는 신임 이사장에 차선각 전국연맹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6월 18일-19일 이틀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에서에서 전국 64개 지역YMCA 대표자 및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를 열고 차선각(67세) 부이사장을 전국연맹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YMCA는 대회 첫날인 18일 저녁 전국의 대의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전임 윤장현이사장과 신임 차선각이사장의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차선각 신임이사장은 앞으로 임기 2년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선각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사회의 시대적 상황에서 YMCA에게 요청되는 시민운동의 과제, 기독교사회운동의 과제를 감당하기위해 힘을 쏟고, YMCA가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이를 위해서YMCA가 시민사회, 시민지도력을 개발하는 일에 좀더 중점을 두겠다”고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차 신임 이사장은 지난 72년부터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간사 및 총무를 역임하는 것을 비롯해, 대한기독교서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기독교교육협회 등 기관에서 40여년동안 기독교사회운동에 복무해왔다. 특히 지난 74년에는 민주화운동과정에서 민청학련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1984년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부속 안산병원 원목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YMCA에서는 부산YMCA이사, 안산YMCA이사장, 전국연맹 부이사장 등 지난 45년간 YMCA운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