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은 제3세계 생산자, 생산자 공동체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는
공정무역fair trade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 시민축제 "세계 공정무역의 날"입니다.

2010년 5월 8일, 한국에서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YMCA Peace Coffee가 간사단체로 준비 되었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에는 두레생협연합회 APNet, 기아대책, 바리의 꿈, ICOOP생협,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그루, 에코팜므, 하티소울, 대안여행네트워크,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커피가 함께 하였지요.

모처럼 화사한 봄날씨 덕에 많은 시민들이 발길을 해 주셨어 행사가 아주 풍성 했답니다.
참여 단체들의 부스도 좀 더 많은 시민들을 발길을 묶어 두기 위해 작년에 비해 더 훌륭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되었고,  푸른 가로수와 덕수궁 돌담길과 너무 잘 어울린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좋았구요.

이날, 단연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던 피스커피의 부스전을 사진으로 정리 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만 덜어 보시길^^

5.12
한국YMCA 공정무역 Peace coffee

△ Peace Coffee 부스에서 열린 사진전



△ 공정무역 Peace Coffee를 맛보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돌담길 초입에 위치해 있던 피스커피의 부스는 행사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사람들이 끊이지 않을만큼 인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공정무역 커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커피 방향제 핸드폰 고리 만들기'와 커피를 직접 볶아 만들어 보는 'Self 커피 방앗간' 코너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 공정무역 커피로 만드는 커피 방향제 휴대폰 고리 코너



△ 공정무역 커피를 볶고, 갈고, 내려서 직접 만드는 커피 한잔

유난히도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왔다가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해 알고 돌아가서 저희는 아주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피스커피의 대학생 동아리 '따뜻한 무역(따무)' 역시 사람들에게 공정무역과 피스커피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 Peace Coffee의 생산국인 동티모르의 위치를 맞히는 종이 비행기 날리기



△ 공정무역에 대한 상식을 묻는 퀴즈



△ 사람들의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은 '소원의 별'



△ '소원의 별'에 소원을 적고 있는 시민들

 
1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공정무역의 날 행사는 퍼레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공연팀으로 참가하였던 포브라더스 팀을 선두로 하여 참여한 단체들이 줄지어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Peace Coffee와 따무



△ 덕수궁 앞에서 마지막으로 공정무역을 알리는 포브라더스와 Peace Coffee

올해 공정무역의 날은 신촌음악밴드, 와이낫, 십세치, 캐비넛싱얼롱즈의 공연과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홍보대사 박시연씨의 참여로 더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서 공연 중인 캐비넛싱얼롱즈

공정무역의 날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올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8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 Peace Coffee 부스에서 함께한 자원봉사자들

2010년 공정무역의 날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해가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뿌려진 씨앗이 한 해동안 열매를 맺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