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YMCA

YMCA(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기독교청년회)는 기독교청년회로서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만드는 것을 운동목표로 가지고 있다. 회원과 간사 등 그 운동의 주체는 “YM"에서
표현되는 “젊은이”로서, 나머지 운동조직과 전략이 “A”로 표현되는 기구설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운동이념을 문장으로
명문화 한 것이 바로 “파리기준”이다.
파리기준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의 YMCA가 공통으로 채택하여 YMCA운동의 추진과 기구 운영 과정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운동의 기본 정신이다.
파리기준의 원칙에서 70년대 세계적 운동 이념으로서 캄팔라 원칙, 그리고 각 나라별로 제정된 목적문 등이 YMCA의 실현 정신과 목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The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s seek to unite those young men who, regarding Jesus Christ as their God and Saviour, according to the Holy Scriptures, desire to be his disciples in their faith and in their life, and to associate their efforts for the extension of his Kingdom amongst young men.
가. 운동의 개방성
YMCA운동 초창기나 지금이나 사람들을 분열하는 계급이나 신조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YMCA의 문호를 개방해온
원칙이다. 이 사실은 회원을 기독교인에게만 한정하지 않을뿐더러 사업의 추진에서 각계 각층의 직능별 계층(상인, 직장인, 학생 등)을 모두
포용하는데 그 특색을 둔다.
사업분야나 프로그램영역에서도 좁은 뜻의 종교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고 그 YMCA가 놓여 있는 지역사회, 도시,
농촌 혹은 나라 전체가 공통으로 당면하는 문제와 관심에 사명을 가지고 대처해 가는 포괄적 개방성을 갖는다.
나. 청년들이 주동된 운동
청년이 주동이 되어야 하는 것은 YMCA운동의 기본성격이다. 세계연맹을 조직했을 때도 거기에 모인 대표들은 극소수의 예외를 두고는 대부분이 30세미만의 청년들이었다. 파리기준의 초안도 26세의 청년에 의해 기초되었다. 그리고 첫 세계 연맹총회의 주요관심도 청년들이 갖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나 요청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는데 목적이 있었다.
다. 그리스도 중심적인 공동체
“파리기준”이 갖는 핵심이 곧 여기에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형제로서의 일치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임을
믿기 때문이다. 파리기준이 채택된 당시의 상황을 회상해 보더라도 파리기준이야말로 기독교선교 운동이나 기독교인들의 협력의 기초가 된
“초교파운동”이라는 생각이나 발상자체의 시초였다.
거기에는 그 이상 간소화할 수 없는 간결한 표현으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과,
신앙과 생활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충실한 제자가 되려는 결단, 그리고 그리스도의 정신을 넓혀간다는 사명,
(이 사명에는 초기의 YMCA의 발전에서도 보듯이 정신면 뿐 만이 아니라 육체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관심을 포함해서 청소년들에게 봉사하려는 사명)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우리가 본대로 파리기준은 1855년 개최된 세계대회가 세계연맹에의 가맹 기준으로 초안되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동시에 가맹 YMCA 안에서의 각 YMCA의 회원에 의해 선서되는 신앙선서로써 혹은 도시 YMCA의 설립목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한국YMCA도 연맹에 가맹을 희망하는 모든 YMCA가 이 조항을 채택할 것을 가맹 기준에서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각국의 연맹이나 도시YMCA는 각자의 목적조항을 별도로 만들 자유가 있음이 확인되어 오늘에 이르고 한국YMCA도 새로운 목적문을 1976년 제23차 전국대회에서 채택하고 있다.
파리기준은 그리스도가 청년회 운동의 중심임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그러기에 청년회는 모든 종파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단결 시키는
범세계적 교의체로서 파악되는 것이다. 기독교청년회가 하나의 개방적인 회원 정책을 가짐으로써 종교, 연령, 성, 종족, 사회적 신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은 파리 기준의 정신에 일치한다.
파리 기준은 일개인의 YMCA회원 자격을 규정하는 조건으로서 마련된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은 세계 연맹의 정회원인 각국 청년회의 자유재량에 일임하는 배려가 되어 있다. 파리 기준은 각국의 정회원 청년회가 각자의
목적을 다른 용어로써 표현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보유하고 있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각국의 청년회는 자기들의
봉사의 대상자들의 요구와 염원에 보다 더 직접적으로 수응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게 하여서 만들어진 청년회의 목적은 반드시 세계
연맹에 의하여 파리 기준의 정신에 일치라는 것으로 인준되어야 한다.
오늘의 세계를 사는 YMCA의 성격을 인식할 때, 파리 기준의
정신을 천명하는 이 행위는, 각양 각색의 청년회들과 저들의 회원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동역자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같은 명령에 복종하여야 할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된다.
The Paris Basis expresses that Christ is the centre of the Movement, which is conceived as a world-wide fellowship uniting Christians of all confessions. It is consistent with an open membership policy, involving people irrespective of faith as well as age, sex, race and social condition.The Basis is not designed to serve as a condition of individual YMCA membership, which is deliberately left to the discretion of constituent movements of the World Alliance.The Basis makes clear that the constituent movements of the Alliance have full freedom to express their purpose in other terms designed to correspond more directly to the needs and aspirations of those whom they are seeking to serve, provided these are regarded by the World Alliance as being consistent with the Paris Basis.Recognising the character of the YMCAs in the world today, this act of acknowledging the Paris Basis places upon the various associations and their members as fellow workers with God such imperatives as:
- To work for equal opportunity and justice for all.
- To work for and maintain an environment in which relationships among people are characterised by love and understanding.
- To work for and maintain conditions, within the YMCA and in society, its organisations and institutions, which allow for honesty, depth and creativity.
- To develop and maintain leadership and programme patterns which exemplify the varieties and depth of Christian experience.
- To work for the development of the whole person.
(1973년 7월 제6회 우간다 캄팔라 세계대회에서 채택)
1970년대의 세계적 운동이념으로서의 캄팔라 원칙
20세기 후반의 복합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이 그 구조적 모순이나 부당한 압박을 받는 일 없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건전한 인간으로 발전해 가게 하는데 오늘의 YMCA가 새롭게 혹은 보다 강하게 관심을 갖는 운동이념으로 강조한 것이 “캄팔라원칙”이다.
이는 1969년 노팅엄 세계대회가 파리기준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다음의 세계대회가 1973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되면서 채택한
원칙이다.
이 캄팔라원칙의 채택은 파리기준을 다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것으로 재기초 하기보다는 파리기초의 기본 운동이념을 오히려
재확인 하면서 단, 오늘날의 현대적 YMCA가 받아들여야 할 보다 더 큰 사회적 책임과 관심을 강조한 것을 그 내용의 골자로 한다.
그리고 이 원칙을 채택하면서 다시 권고하기를 세계의 모든 YMCA들은 파리기준과 캄팔라원칙의 정신을 보다 더 구체적인 현장에서
실현 내지는 결단해 갈 수 있는 각국의 새로운 목적문은 각국의 재량으로 맡겼다.
기독교청년회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 향상과 새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YMCA의 운동이념
한국YMCA의 운동이념도 세계YMCA운동의 전체이념의 문맥 속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세계YMCA라고 할 때 그것은 기구적 측면에서 세계YMCA연맹을 정점으로 하는 세계 기구를 통한 세계YMCA를 생각해 볼 수가 있고, 또 다른
한 면은 하나의 보편성과 세계성을 띤 운동체로서의 세계운동이념을 생각할 수 있다.
기구면에서는 한국Y는 그 초창기부터 이미
세계YMCA연맹의 정회원으로서 세계기구의 각부처에서 (실행위원회, 전문위원회 등) 활동해 왔고 또 그 외 세계YMCA의 각종 활동이나
세계대회에는 언제나 강력한 대표단을 파송함으로 가맹회원국으로서의 참여와 유대를 가져왔다.
따라서 그 이념적 측면에서 계승받은
파리기준의 정신과 캄팔라원칙은 언제나 우리나라 운동이념의 핵심을 이루어 왔다.
세계YMCA연맹이 변천하는 현대 속에서 운동이념의
재정립을 위해 파리기준의 재검토를 거쳐 캄팔라원칙을 채택하기에 이른데는 세계의 모든 YMCA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고민의 핵심은 YMCA가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운동과 살림이 커져가면서 나타난 기구의 비대화와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그 경영면의 성공은
가져왔지만 그 반면에 운동성의 약화와 운동이 견지해야할 주체성의 위기를 가져온 사실이다.
이같은 운동성의 약화와 주체성의 위기는
그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하더라도 세계의 대부분의 YMCA가 함께 느껴온 위기 의식이 한국YMCA도 여기서 예외는 아니며 특히 한국YMCA가
역사적으로 미국YMCA의 철학과 사업양식의 결정적 영향을 받아온데서, 이 같은 위기의식은 더욱더 심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YMCA연맹은 이 사태를 중요한 자기비판의 계기로 받아 1974년에 연맹 기구안에「목적과 사업연구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 위원회를 통해 오늘의
한국YMCA운동을 하나의 통일된 운동체로 재건해가기 위한 새 이념 정립의 작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한국YMCA의 이념추구를
위한 작업은 매년 한번씩의 전국 규모의 협의회를 겸한 연구를 거쳐서 오늘의 한국YMCA가 당면하는 선교적,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책임과 더불어
계속되었고 그때마다 해당분야의 전문가, 실무자 및 이사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되어 왔다. 그리하여 한국YMCA의 새로운 목적문을 제정하였다.
『도전 21』은 새 천년에 예상되는 구체적인 필요와 가능성에 의거하여 YMCA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의미한다. 『도전 21』의 잠재적인 의제 및 기본방향은 YMCA를 광범위한 사회적 상황과의 연관성 속에 자리매김케 한다. 『도전 21』은
의식적으로 목적문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 목적문은 이를 모색하는 더 계속되는 과정의 결과로서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
당분간 우리는 <파리 기준>을 YMCA목적문의 근거로 유지하면서, 『도전21』을 현시대에 YMCA사명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기 위한
진일보한 문서로서 이해하고자 한다. 현시대가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우리는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는 동시에 우리의 근거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천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1855년에 채택된 파리 기준이
YMCA사명의 근간임을 확인하면서, YMCA가 청년들의 진정한 참여를 강조하는, 여성과 남성 모두를 아우르는 기독교운동이며, 에큐메니컬 정신에
기초한 자발적인 운동임을 선언한다. 또한 YMCA는 모든 피조물이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의에 기초한
사랑과 평화 그리고 화해의 인간공동체를 건설하려는 기독교적 이상을 나누기 위해 애쓸 것이다.
그러므로 각각의 YMCA는 각자가 처한 고유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우선적으로 제기되는 도전들에 촛점을 맞출 것을 요청받는다. 1973년에 채택된 캄팔라 원칙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이러한 도전들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한다.
-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며, 개인의 영.지.체적 안녕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일한다.
- 모든 사람들, 특별히 청년과 여성들이 더 큰 책임을 맡고 모든 영역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형평성 있는 사회를 위해 일한다.
-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고 북돋우며,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킨다.
- 신념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 간에 대화와 파트너쉽을 증진시키고, 문화적 정체성을 인정하며, 아울러 문화적 갱신을 촉진한다.
- 가난하고 착취당하며,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과,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으로 억압받는 소수자들과 함께 연대하여 일한다.
- 분쟁이 있는 곳에서 중재자와 화해자의 역할을 추구하며, 모든 이들이 자기결정력을 갖기 위해 의미있는 참여와 진보를 할 수 있도록 일한다.
- 하나님의 창조물을 파괴하려는 모든 것으로부터 피조물을 보호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지구의 자원을 보존하고 보호한다. 이러한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YMCA는 모든 단계에서 자기 스스로의 존속과 자결을 가능케 하는 협력의 패턴을 개발할 것이다.
Whilst the Paris Basis remains the foundation statement of the mission of the YMCA, « Challenge 21 » is its 21st century expression. « Challenge 21 » commits YMCAs to take up challenges that are socially relevant for the 21st century.
Affirming the Paris Basis adopted in 1855 as the
ongoing foundation statement of the mission of the YMCA, at the
threshold of the third millennium we declare that the YMCA is a
world-wide Christian, ecumenical, voluntary movement for women and men
with special emphasis on and the genuine involvement of young people
and that it seeks to share the Christian ideal of building a human
community of justice with love, peace and reconciliation for the
fullness of life for all creation.
Each member YMCA is therefore called to focus on
certain challenges which will be prioritized according to its own
context. These challenges, which are an evolution of the Kampala Principles, are :
- Sharing the good news of Jesus Christ and striving for spiritual, intellectual and physical well-being of individuals and wholeness of communities.
- Empowering all, especially young people and women to take increased responsibilities and assume leadership at all levels and working towards an equitable society.
- Advocating for and promoting the rights of women and upholding the rights of children.
- Fostering dialogue and partnership between people of different faiths and ideologies and recognizing the cultural identities of people and promoting cultural renewal.
- Committing to work in solidarity with the poor, dispossessed, uprooted people and oppressed racial, religious and ethnic minorities.
- Seeking to be mediators and reconcilers in situations of conflict and working for meaningful participation and advancement of people for their own self-determination.
- Defending God’s creation against all that would destroy it and preserving and protecting the earth’s resources for coming generations. To face these challenges, the YMCA will develop patterns of co-operation at all levels that enable self-sustenance and self-deter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