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YMCA 실무자연수 특강 속기록

 4월 9일, 오후 3시, 마산YMCA 월남관



대학YMCA 비전나누기 - 내가 생각하는 대학YMCA운동



차 윤 재 

마산YMCA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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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Y 담당했던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학Y에 대한 비중이 Y에서 높지 않다. 전담 간사를 두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고 알고 있다. 당장 돈의 문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역 사무총장들이 생각하기 쉽지 않다. 80년대는 더 어려웠던 것 같다. 한사람이 청년Y, 대학Y, 고교Y, 시민중계실, 사회교육 등 다 해왔다. 그 때와 지금이 다른 것은 그 때는 한국사회 변혁운동의 중심에 대학이 있었고, 대학Y가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이 자연스러웠던 시기이다. 지금은 학생운동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고 대학Y를 다시 만들어 방향을 잡아야하는 시기이라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학Y를 만들어야하는지, 취미나 관심에 따라 조직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3의 방식이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Y 비전나누기가 주제인데, 대학Y 담당간사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고, 갖고 있는 꿈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 꿈이 없으면 안될 것 같다.


나누고 싶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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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비전의 첫 번째는 대학Y를 통해 Y를 젊고 튼튼하게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젊게 한다는 것은 Y안에 정신적인 젊음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젊은 층이 없다. 대학Y가 있어야 지역Y가 젊어진다. 그런데 대학Y가 있어도 회관에 가끔 나타나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가끔 왔다 가고 하면 아무래도 지역Y를 젊게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회원들이 다 모이는 곳에 대학Y가 참여하고 교류하고 해서 비중있는 회원단체로 대학Y가 성장했으면 한다. 아기스포츠단 운동회 같은 경우 우리 지역에서는 대학Y가 봉사하는데, 회원들과 사귀기도 하고 실무자들과도 교류하면서 회원들에게 젊음을 주는 것 같다.


두 번째는 Y를 튼튼하게 하는 것인데, 나중에 사회에 나가 활동하다가 Y의 이사나 위원이 된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Y 실무자는 대학에 특별한 전공이 있어 되는 것이 아니라 학창시절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들어와 활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이사회 같은 경우 잘 되는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청년Y 시절에 열심히 했던 분들이 지금 이사회의 선배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분들이 이사회의 방향을 잘 잡아주고 이사들간의 의사소통에 부드러운 것 같다. 이사회가 가장 중요한 권한을 갖고 있는데, 이사회의 방향이 잘못 나가면 Y의 활동이 힘들어진다. 이사회와 실무그룹간 두바퀴의 수레로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아주 사소한 경우에도 이사회가 실무자들의 일에 관여하고 간섭해 들어오거나 위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사회가 자리를 잘 잡아나가게 하기 위해서도 젊은 시절부터 Y를 배우고 경험했던 사람들이 필요하다. 조직의 안정감과 Y의 개혁정신을 견지해 가는데, 대학Y나 회원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이사회에 배치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




차윤재총장강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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