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자격청구논문


한국YMCA 지역커뮤니티 운동의 방향과 대안


- 삼덕동 마을 만들기 사업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


이 논문을 간사자격논문으로 제출함.


2008년 4월



대 구 Y M C A

김 경 민


김경민의 간사자격 논문을 인준함


2008년  4월   일


심사 위원장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심 사 위 원                  (인)


한국YMCA전국연맹 간사자격심사위원회

< 목  차 >


Ⅰ. 서  론

 1. 연구의 의의와 목적

  2. 연구내용과 방법


Ⅱ. 삼덕동 3가의 현황 분석 및 설문조사 분석

  1. 삼덕 3가의 현재 모습

  2. 삼덕 3가 인구수 및 세대수

  3. 설문조사 분석

     

Ⅲ. 삼덕동 마을 만들기 사례

 1. 마을만들기의 역사

  2. 대구 YMCA의 과제

 

Ⅳ. 결론

   뿌리 내리기



Ⅰ. 서  론

 1. 연구의 의의와 목적

한국사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의 양적공급과 주거지의 물리적 환경개선 중심으로 도시 정비사업을 수행하여 왔다. 주거지 정비사업이 공공, 기업 성장연합을 통한 전면 철거형 개발방식으로 정형화되면서 주거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양적공급은 일정한 성과를 이루었으나 마을을 통해 축적된 사회 문화적 자원을 비롯한 고유한 장소성의 파괴와 공동체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반의 해체, 마을 거주 주민 이탈의 구조화로 현행 주류적 개발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류적 개발방식이 공간의 물리적 개선에만 치중하고 주민의 사회 경제적 생활환경개선을 포함한 사회적 개발의 영역을 도외시하면서 개발의 결과 거주 계층만 치환되고 주거가 상품화되는 효과만 반복되자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라는 개발 정당성에 대한 사회적 회의 또한 심화되고 있다. 


 대구 삼덕3동은 2006년 6월 2곳이 재개발 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고시되었고 2006년 11월 한 곳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는 등 개발의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재개발 예정구역에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어 삼덕동의 재개발 추진 여부는 마을 주민 간에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 추진위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2006년 대구 아파트 시장의 대규모 미분양 사태와 재개발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제기 등으로 인해 활동은 미약한 상황이다


 대구 YMCA는 대구 삼덕동에 1997년 대구광역시 청소년 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담장 허물기 운동, 골목공원 만들기, 벽화 제작 등 마을 공간디자인 활동과 마을 잔치, 녹색가게 및 일자리 지원센터의 운영 등 주민의 참여를 통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0년 이상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오면서 삼덕동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에 근거한 장소성 기획, 공동체 활동의 활성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공간 개발과 주민 문화 복지 프로그램의 운영 등 주민참여 기법의 공간 계획과 학습 공동체 운영에 대해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마을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정자목 쉼터, 주민공원, 골목공원, 벽화연못쉼터 등을 조성하고 10년 이상 지속적인 벽화작업을 통해 벽화골목을 조성하면서 삼덕동은 매력적이고 독특한 장소적 정체성을 얻어가고 있다.

한국사회의 지역커뮤니티운동(YMCA를 포함해서)은 삼덕동의 사례에서 보여지듯이 이러한 주민의 눈높이에서 참여적이고 협동적인 수법으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비전을 수립하며 문화적 전략과 점진적 방식으로 마을의 물리적 환경과 사회 경제적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사회적 개발 혹은 대안적 개발의 시각이 필요하다.

주거지 정비사업의 근본적 한계에 대한 성찰적 반성과 10년간 전개 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