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013년 정책제안서, 「한국교회, 2013년을 구상한다」 기자간담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협)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는 지난 7월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을 열고 정부 예산 편성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데 이어 논의한 내용을 기초로 한 정책제안서 「한국교회, 2013년을 구상한다」를 발간하고, 29일 정책제안서 발간 취지와 그동안의 경과 보고,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의 정신에 따라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약자를 끌어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선언해왔으며 이는 정부의 정책과 예산 편성에서도 드러나야 한다. 우리의 제안이 새롭게 개원하는 19대 국회 의원들과 18대 대선을 준비하는 대선 후보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정책제안서는 환경, 경제정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 농어촌 살림, 사회 복지, 여성, 교육 등 6개 분야와 그외 기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핵발전의 순차적 가동 중단과 재생산가능에너지 개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의 법제화와 재벌 특혜 폐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과 보편적 사회복지체제 구축 등 대안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향후 관련 단체와 개교회, 각 대선 캠프와 국회의원 등에게 제안서를 배포하고, 2014년을 위한 '2013년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과 18대 대선 후보측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한 토론회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