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외쳤던 새누리당은 정치쇄신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하다. 대선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거세게 촉구했던 상황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기초선거 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언급했다. 대국민 사과가 아닌 국회연설을 통한 진정성 없는 사과로 다시 한 번 국민들을 우롱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전국연맹은 여야의 공천·무공천에 따른 유권자 혼란을 가중시키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하 첨부 성명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