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AOS 청년분과, 대학YMCA전국연맹은 지난 6월 22일(목)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17개 YMCA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는 ‘YMCA, 청년기본소득운동을 지역화·전국화에 나서자!’라는 주제로 제4차 청년운동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샵 1부에서는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한국적 맥락으로 본 권리로서의 기본소득과 청년배당>에 대한 특강을 하였고, 이어 참가지역별 청년 관련 활동 소식 나눔 후 2부 정책워크샵을 개최하였는데 주제발제로 이규홍 한국YMCA전국연맹 국제협력국 실무자가 <청년기본소득운동에 대한 기초연구자료>를, 류홍번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이 <YMCA 전략적 청년운동으로서의 청년기본소득운동 제안>에 대해 발제하였고, 이어 이환열사무총장의 사회로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결과, 한국YMCA가 청년기본소득운동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과 이를 통해 지역YMCA 청년운동의 운동적·조직적 기반을 강화하고 한국YMCA 청년운동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참가지역과 간사님들의 공감대가 있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하반기에 청년기본소득조례 제정을 중심으로 하는 청년기본소득운동을 전국공동사업으로 힘있게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구체적인 실천사업으로 우선 지역YMCA와 지역의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 확산차원에서 지역별 청년기본소득 강연회나 토론회 등을 개최하기로 하고, 향후 조례제정 추진방법이나 조직체계 등에 대해 검토하기로 하였고, 연맹은 청년기본소득법안 관련 국회토론회를 비롯해 8월경에 청년기본소득조례 제정 등을 위한 실무워크샵을 추가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지역YMCA가 어려운 여건에 있겠지만 한국YMCA 청년운동의 새로운 시작이자 원년이라는 입장에서 청년기본소득운동을 힘있게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편 한국YMCA는 2015년부터 3차례의 청년운동워크샵과 전국대회에서의 청년운동정책협의회 등 5차례의 협의과정을 통해 청년운동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에 노력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작년 11월 3차 워크샵에서 2017년 청년운동 사업계획 – 청년아카데미 및 토론회 개최, 청년센터 설립,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기본소득운동 전개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 5월 대선 시기에는 대선후보들에게 YMCA 차원에서 청년기본소득 실시에 대한 정책제안을 하였고, 현재 서울시 차원에서 청년기본소득조례 주민발의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연맹 내 청년기본소득 관련 청년모임, 토론회와 하반기 녹색전환연구소,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와 함께 <기본소득 전국투어 2017>을 추진 중에 있다.

2017622 한국YMCA 4차 청년운동 정책워크샵 자료집(최종).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