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사무총장 이학영)는 2009년 3월 27일(오전 10시30분) ‘콩기름 400캔(18리터)’을 북으로 보내는 선적식을 인천항에서 갖는다.

한국YMCA는 그동안 룡천참사 회복지원(2억원), 북한 옥수수마을 만들기 지원 등 대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2005년부터는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난 중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통일자전거를 특수 제작하여 2007년까지 년간 2,000대 총 6,000대를 보냈다.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물자 수송과 교통의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작게나마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로움과 생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지난 연말 북한의 식량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콩기름을 한국YMCA에 요청하였고, 이에 따라 이번 선적식을 갖게 되었다. 콩기름은 심각한 식량난과 맞물려 북한 주민들이 부족해지기 쉬운 지방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북한에 보내지는 콩기름은 어려워진 한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한국 기업의 것을 사용하였다.

전국의 YMCA는 통일저금통 등을 통해 시민들의 모금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남과 북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신뢰를 쌓아가는데 디딤돌이 되어 통일의 물꼬를 트는 기금으로 어려운 남북관계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선적식>
- 일시 : 3월 27일(금) 오전 10시 30분
- 장소 : 인천제1부두 (인천항~남포항)
- 내용 : YMCA 콩기름보내기 선적식 
             콩기름(국산, 18리터용 400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