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경제, 호혜경제, 대안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사회로 알려져 있는 유럽의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공부하는 자리가 있어 소개합니다.


경제위기 속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전망

- 유럽의 최근 동향을 중심으로 -


미국 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침체 상황은 ‘사람’이 아니라 ‘돈’이 일하는 금융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욕망에 편승한 거품 경제, 빚더미 경제의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이익은 사유화 하고 손실은 사회화 하는 문제해결 방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 불안과 실업, 사회 양극화 현상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합니다.

현실이 어려운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움직임들 또한 활발합니다. 금융위기로 신용 경제는 끝났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인간의 얼굴을 한 따뜻한 경제’, ‘협동과 연대에 기반한 대안경제’ 모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국가들에서는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경제의 역할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들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유럽에서 ‘사회적 경제’를 연구하고 있는 엄형식 연구위원으로부터 제도를 이끄는 운동으로서 사회적 경제가 가지는 역할과 가능성을 함께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주제 : 경제위기 속에서 사회적 경제의 역할과 전망

- 유럽의 최근 동향을 중심으로

□ 발표 : 엄형식 (벨기에 리에쥬대학 사회적경제센터 박사과정 연구원,

모심과살림연구소 연구위원)

□ 일시 : 2009년 8월 26일(수) 오후 7시 ~ 9시

□ 장소 : 장충동 한살림 5층 교육장 ‘살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