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교류협력사업을 위한 남북간 만남 (8월 22일, 심양)
YMCA는 우리겨레의 통일을 위한 대북인도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22일, 중국 심양에서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 대표자를 만났다.
한국YMCA는 그동안 북녘의 식량어려움과 재해에 대한 인도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전국YMCA가 통일자전거캠페인을 펼쳐 매년 2천대씩 총6천대(6억원 상당)의 자전거를 북측에 보냈다. 2009년 3월에는 통일저금통 모금을 통해 북측어린이들과 가정의 영양개선을 위해 콩기름 18리터 400캔을 보낸 바 있다.
이번 북측과의 만남은 3월에 보낸 콩기름의 분배를 확인하고, 향후 한국YMCA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간의 교류협력 활동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북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남북간 만남에는 남측에서는 노정선 YMCA통일위원장 외 1명이, 북측에서는 오경우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서기장외 3명이 함께 했다.
오경우서기장은 한국YMCA의 대북교류협력사업에 사의를 표하고 특히 남북공동선언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YMCA는 이후 대표단의 평양방문과 청소년을 비롯한 YMCA회원들의 교류협력, 대북인도지원사업 등 민족간 인도적인 교류활동과 통일에 기여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중국 심양, 남북간 만남 회의장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