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YMCA, 북한어린이돕기를 위한 모금행사
"평화와 나눔을 위한 행복한 3시간" 개최
광명YMCA는 1994년 창립 이래 북한어린이돕기 성금모금활동을 통해 북한동포 및 북한어린이에게 쌀 1000가마 보내기, 옥수수마을 만들기, 북한 통일자전거 보내기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활동을 해왔다. 특히 올해 북한의 식량난은 세계 최악으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번 북한의 화폐개혁으로 인해 식량난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혼란에 빠져있다고 한다.
이번 북한어린이돕기 모금행사는 "평화와 나눔을 위한 행복한 3시간"이란 제목으로 2009년 12월 1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동안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는 일일찻집, 작은 음악회, 사랑의 나눔장터와 순간경매등으로 진행되었다.
사랑의 나눔장터에는 광명YMCA 회원 및 광명시민들에게 후원받은 중고물품과 생산자들이 직접 보내주신 유기농 쌀, 된장, 유기농고추장, 김치등의 먹거리, 나이키 의류, 놀부보쌈 외식상품권, 도서상품권등 지역사회의 많은 후원의 손길이 있었으며, 직접 만든 도자기와 사진 등 작가들에게 후원받은 작품도 함께 500여점 전시·판매되었다. 이 날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여 북한어린이들도 도울 수 있었다.
또한 연세대 노정선교수님을 모시고 "북한실정을 위한 나눔" 시간을 마련하여 북한의 현재 상황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짦막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후원금은 올겨울 북한어린이 식량지원에 전액 사용되어지며 후원금 1,000만원을 YMCA전국연맹으로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