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과 사진은 안양YMCA벼리학교 이우규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7월17일, 안양시청에 벼리 부모님, 아이들 22명이 버스를 타고 출발..
전날부터 오던 장마비가 아침에 잠시 멈추더니
출발할 때쯤부터 다시 오기 시작하였는데
비가 와도 비 맞고라도 간다는 마음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가는 기분으로 간식도 차안에서 모두 먹으면서 여주에 도착하였는데
아직도 비가 오네요..

차안에서 남한강 공사 현황과 우리들이 보고, 걸어야 할 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로 이동,,이동하면서 처음으로 본 것이 강바닥에서 흙을 퍼내 쌓아 놓은 적치장.
여주에만 산더미 같은 적치장이 17곳이 있고, 전부 논을 임대하여 쌓아 놓았다고 합니다.
장마로 인해 물에 잠긴 곳은 공사 중단. 물에 잠기지 않은 곳은 공사 강행하는 모습을 확인.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단양 쑥부쟁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장지도마뱀에 대한 설명과
이들을 보존하기 위한 싸움의 과정을 설명 듣고.
강을 가로 질러 물막이 공사하는 현장을 보고, 강길 걷기 시작 마을에 도착하였으나
앞서 온 팀으로부터 강으로 가는 길이 물에 잠겼다는 이야기 전해 듣고,
잠시 망설였으나, 그래도 가야한다는 합의하에 신발벗고, 바지 걷고 맨발로 걷기 시작..
훼손되지 않은 강에 도착 잠시 아이들과 강에서 놀고 보니,,배도 고프고,,피곤도 하고...
식당으로 가서 배고픔 해결,,, 그래도 단체사진은 찍어야 해서 비 안 맞는 신륵사 입구에서
사진 찍고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