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한국YMCA전국연맹 Y-시민사회 포럼 결과
1. 일시 : 2013년 7월 2일(화) 오전 7시 30분 - 9시 30분 2. 장소 : 한국YMCA전국연맹 회의실 3. 참석자 (총 15명) 안재웅 연맹이사장, 신대균 연맹시민운동위원장, 정선용 연맹재정이사 송성영 연맹추천이사, 이석행 연맹추천이사, 김경호 목사 임종한 인하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원희 목사, 김기현 부천Y사무총장,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장규식 박사, 남부원 연맹사무총장 연맹실무자(이주봉, 이필구, 심유경) 4. 결정사항 요약 1) 3차 YMCA 시민사회 포럼 - 일정 : 2013년 9월 13일(금) 오후 3시 - 14일(토) 오전 12시 - 장소 : 대전 (장소는 추후공지) - 운영 : ․ 예배 및 성서연구 ․ 주제 발제 및 토론 ․ 전체 토론 및 정리 - 회비 : 1인 10,000원으로 자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함 2) 10월 포럼부터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 9시 30분까지 하기로 하다. |
5. 포럼 결과 (회의록 정리)
1) 신대균 위원장 인사말로 시작하다.
2) 신규 참여자 소개
- 김경호 목사 / 들꽃향린교회, 한국기독교청년회 회목.
- 김찬호 교수 / 성공회대학교
- 장규식 교수 / 중앙대학교
3) 여는 예배 / 말씀 요약 / 이원희 목사
YMCA가 생명과 평화운동을 한다고 선언한지 몇 년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성경에도 생명, 평화의 키워드가 많이 나온다. 사랑과 정의는 기독교운동의 기본이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이야기다. 남자 장정 5천이니, 대략 1만 이상 되는 군중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만명의 공론장과 메시지가 있었다는 것과 대형 나눔 운동이 있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요한복음은 만민공동회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요한복음의 특징은 주연보다는 조연들의 등장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예수 제자 중 안드레의 장점은 징검다리 역할이었다. 오병이어에 등장하는 소년은 중요한 인물이다. 드라마라고 한다면 안드레와 소년은 조연이다.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조연은 소년이다. 성경에는 마술적인 기적은 없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적십자를 설립한 앙리 뒤낭의 경우 칸트의 영구평화론,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예수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같은 깊은 의미의 평화는 아니지만,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평화운동이다. 나폴레옹을 만나러 갔다가 어느 지역에서 처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부상자 구호에 나섰고 중립적인 인도적인 운동으로 민간 국제기구를 만들었다. 적십자의 시작이 됐다. 스위스 제네바 YMCA 창립자이기도 하다.
YMCA운동은 말이나 이론보다는 행동이나 실천을 하는 곳이다. 기구나 이론은 아니다. 구체적인 행동, 소년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의미를 잘 생각해야 한다.
둘째는 아름다운 조연, 어시스트의 역할을 했다. 조연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YMCA의 사회적 역할은 조연으로는 NGO, 어소시에이션이다. 신학적으론 작은 예수의 역할이다. 성서의 아름다운 조연들이 있다. 사도바울 옆에 바나바가 있었다. 이 사람은 사도 바울이 박해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도바울을 목숨을 걸고 변호했던 사람이 바나바다. 베드로를 예수에게 소개한 사람이 안드레다.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큰 평화운동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작은 평화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 노벨평화상 말고 작은 평화상을 만든다면 어떨까?
4) 발제 : 한국시민사회운동의 흐름 속에서 YMCA운동의 좌표 찾기 - 남부원 사무총장
시민사회 현황, 진단에 대한 말씀과 YMCA에 대한 이야기를 문제제기 차원에서 15분정도 말씀드리겠다.
현 단계 한국시민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말씀드리면, 혹자가 말한 87년 체제 이후 시민사회를 평가 해보면 독립적인 시민사회 형성은 아직 되지 못했다. 또한 시민사회를 튼튼히 하는 차원에서 시민운동은 부족하거나 실패에 가깝다. 최근의 시민사회는 정치지향성, 기초부실 문제,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란 비판을 받는다. YMCA 역시 회원운동이 죽어가고 있다. 이정옥 교수의 표현을 빌리면 한국의 시민을 보면, 일부는 독립운동을 하듯이, 그 외 많은 다수는 무임승차하고 있다. 평준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활과의 단절, 등 시민사회가 갖고 있는 한계라 본다.
YMCA운동은 전체 시민사회 성장에 영향을 미쳐왔지만 Y초기의 운동성, 기구의 건강성 등이 약화되고 있다. 시민사회 형성의 역사를 돌아보면, 초기 시민운동지도자가 갖는 한계도 있었다. 단기적 성과에 급급한 것도 있었다. 또 하나는 단체중심주의가 작용했다. 자기단체를 키우려는 마음이 경쟁을 유발하고, 전체운동을 강화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흘했다.
다양한 풀뿌리 현장이 있지만, 일반적으론 주체가 협소하고 확장성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 흐름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흐름을 보면 시민사회는 여전히 진화하고 새로운 도전에 응전하는 유연한 주체로, 시대적 요청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본다.
시장의 실패, 정부의 실패 및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의 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직접민주주의의 시대적 요청이 있다.
인류사회의 생태문제를 비롯한 문명적 위기 문제와 관련해서, 정치적 대표성의 부조화(투표를 통한 선택받기 위한 단기적 성과위주), 새로운 공공성의 주체로서 시민사회의 요청이 있다. 현사회가 당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보면, 시민사회 개입과 시민사회 참여가 필요하고 협치(governance)의 개념의 확장되어야 한다.
한국을 포함해서 시민사회가 주체로서 해야 할 영역을 김영래 교수가 잘 정리했다고 본다.
장윤재 교수 발제로 봐도 새로운 문명적 가치를 실현하는 적소(locus)로서의 풀뿌리 지역현장으로서 시민사회 기능, 가치가 있다고 본다.
다보스포럼에서 2013년에 시민사회의 세기적 미래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결론적인 이야기인데, 흔히 시민사회를 미국적 해석으로 제3섹터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영어로 풀(grassroots)이라는 표현을 한다. 공공선을 창출하고 강화하는 풀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제3섹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각 섹터에 영향을 주는 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신뢰, 봉사, 집단공공선을 협력적인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간를 창출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촉매자, 건설적인 도전자로서 역할이 필요하다. 보고서에 나왔는 그림을 보면 과거 역할(국가, 경제, 시민사회)였다면, 전통적의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3영역이 중첩, 교차하고 있다. 그 맹아가 사회적 경제 영역이다. 국가와의 거버넌스 확대, 국가, 글로벌 간의 상호간 영향을 미치는 것 등이다. y운동의 좌표와 관련해서는 장규식 교수는 근대 초기와 민주화 시대에 문화적 공론장을 형성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정치적 공론장’을 마련해 민족의 독립과 국가의 부강대업을 도모하는 운동을 줄기차게 전개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85년도에 서울y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는 시민모두의 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계급운동, 민중운동, 재야운동을 넘어서서 시민사회를 열자는 이야기를 했다. 당시 목표는 시민사회를 잉태하고 배양하는 역할을 담당하자는 것이었다. 기독교적으로 해석하면 기독교와 시민사회의 만남, 사회적 영성의 확장이다. 다시 시민사회가 위축되어 있고 협소한 현재, YMCA과제는 무엇인가? 시민사회의 정신적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성숙한 시민, 주체적인 시민을 형성하는데 자임해야 한다. "지도력을 기르는 지도력, 조직을 만드는 조직, 운동을 만드는 운동"을 YMCA안에서 작동시켜야 한다.
5) 전체 토론
▮ 신대균
발제를 듣고 영감을 받았다. 전체가 지정토론자이다. 모두가 토론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 안재웅
이원희 목사님의 “아름다운 조연”에 대한 이야기를 의미 있게 들었다.
주류가 되려는 욕심을 벗어나야 한다. 현재는 주류가 될 수도 없고, 조연처럼, 비주류로서, 주류가 잘못한 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개인도 조직도 주류로 등장하려고 하는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함석헌 선생은 전체 생각이 진리라는 말씀을 하였다. 전체 행동이 선이다. 전체 감성이 정의라는 말씀을 했다. 쉬운 이야기지만, 얼마나 명쾌한 말씀인가? y운동이든, 교회운동이든 여기에 우리가 갈 길이 있다고 본다. 개인이 잘되고, y가 잘되는 개별적인 것보다는 전체가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우리를 세워 나가야 한다.
▮ 장규식
주류, 비주류의 틀 자체를 벗어나야 한다. 주류 비주류라는 말속에 권력 개념이 들어가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는데, 87년 이후 시민운동이라는 말이 보편화 됐지만, 종래 재야운동이 그대로 시민운동이란 이름을 썼을 뿐이라고 본다. 현재도 시민운동이라는 말을 쓰는데, 재야운동이라는 말로 바꿔놓으면 똑같다. 표현만 시민운동이라고 바꿨을 뿐이다. 운동방식, 패러다임의 방식을 바꾸지 못했다. 시민운동의 방식 토대는 네트워킹이 핵심이다. 현재 시민사회 담론을 주도하는 교수들의 글을 보면, 과거 재야운동을 시민운동이라는 용어만 바꾸는 수준이다. 새로운 부대를 제공하는 운동이 y운동이라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시민사회의 용어를 혼동한다. 개인적으론 시민사회라 쓰고 시장이라 읽는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날 자본권력이 한국사회를 장악하고 있다. 그 중심에 지금 40대가 있다.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에 국가 권력은 폭력적이란 생각으로 민주화 이후에 국가권력을 축소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민영화 논리에 현혹되는 사람들 또는 지금의 40-50대이다. 민영화의 핵심은 자본이고 시장인데 국가권력이 축소되어야 한다는 방향성만 가지고 성급하게 민영화에 찬동한다. 국가권력에 대한 거부감이, 자본권력의 꽃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 재벌 독점화 등 성찰이 필요하다. 오늘날 한국사회 공공성의 가치를 살리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시민사회가 해야 할 일은 공공성의 가치를 세우고, 공공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이석행
옛날 생각이 난다. 80년 중후반은 y가 시민사회에서 아름다운 조연의 역할을 했다. y가 전국단위 네트워크를 통해 운동을 했다. 당시 양담배 불매운동은 양담배 불매운동만이 아닌 정권에 쓴소리를 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다. 양담배불매운동을 하면서 전두환 물러가라!를 외쳤다. 발제문을 보면 그중에서 현사회가 당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협치, 뉴 거버넌스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본다. 감시와 견제와 대안 제시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가야 한다.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고민해야 한다. 국가 공공성을 어떻게 쟁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 안재웅
시민이 아직도 시민의식을 갖지 못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시민사회화 하자는 것으로 보면, 프랑스 시민혁명의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살았다. 3가지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시민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하고, 확장시켜 나갔는가?에 대한 포인트가 필요하다. 그것을 묶는 것이 Civil Society다.
▮ 장규식
하버마스의 경우 공론장을 국가와 시장 사이에 넣었다. 시장의 측면과 공론장의 측면을 분리해야 한다. 공론장의 몫으로 가져가야 한다.
▮ 이석행
한국경제연구원 포럼에 참여했다. 금융자본을 이야기 하면서, 시장을 이야기한다. 모든 상황을 시장기능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제전문가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본다. 이런 생각을 추려내 판단하는 것도 우리 몫이다.
▮ 임종한
시민사회가 함의한 의미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역사적 태동, 흐름을 잘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근대 이후에 시민들이 권리를 확장하면서 만들어졌다. 자유주의는 권리를 통해서 형성되었다.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시민사회가 부르조아 민주주의다는 잘못된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안타깝게도 시민사회가 이를 조정할 있는 역량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첫째는 자유는 다른 사람을 자유하게 하는 것이 자유라면 자유로서 확장되는 개념이 필요하다. 개인의 탐욕에서 공공성의 주체로 성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y가 갖는 사회적 영성이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다. 사회영성에 대한 변화가 개인으로부터 이뤄졌으면 한다.
둘째는 단순한 제3섹터의 부분이 아닌 1섹터와 2섹터를 연결하는 아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1,2섹터의 영역이 견고하기 때문에 시민의식, 공공성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기초를 만들어졌을 때 강력본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국가와 자본에 이용당할 뿐이다. 소유방식의 전환, 사람들의 정신이 자기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결국 강력한 아교가 되어야 한다. 교섭력을 갖기 위해선 민의 경제가 형성되어야 한다.
▮ 안재웅
다보스 포럼을 보면, 제3섹터가 형성되는 것을 1,2섹터는 두려워 한다. 아교의 역할보다는 가교 역할만 부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김기현
사회운동의 전통적인 맥락과 한국사회 빠른 호흡을 생각해보면, 시민사회 르네상스라고 이야기되다 정작 시민운동이 지역운동으로 확장되진 못했다. 노조도 대기업만 만들어지고 아래로 가지 못했다. 일제 시대 정농회 중앙문서를 보면 하부사람들을 중시했다. 언어 자체가 떠 있지 않았다. 민노총도 노동자들과 괴리가 있다. 시민운동도 시민들과 괴리가 있다. y도 회원들과 유리되어 있다. 한국의 시민운동이 민주화 운동의 빛과 그림자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주체가 전환한 것이지 새로운 싹이 형성되어서 주체가 되진 못했다. 아래서부터 조직하고 무언가 만들어간 경험은 현재는 없다.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예전 노동, 학생운동 시절을 보면, 우수한 지도자들이 교육과 조직을 담당했다. 지금 구조를 보면 프로젝트나 이슈를 다루고 있다. 한국사회 급한 호흡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시민사회를 취약하게 보고, 우리 스스로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 최근 국정원 관련 사안을 보면, 독릷 운동 하듯이 하고 있다. 나눠져 있다. 회원들의 목소리로 형성되는 경험을 해야 한다. 그런 목소리가 사회에 반영되어야 한다. 회원들, 생활자들의 언어로 재구성해야 한다.
단단한 아교를 만들기 위해선 그런 점들을 장기적으로 재구성 할 필요가 있다.
▮ 김경호
대부분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운동의 현장에도 가보고, 목회현장도 가보면, 일반시민이 느끼는 정서는 마음은 있지만 살기 바쁘다는 것이다.
내가 참여할 수 있는 툴로서의 모델이 없다. 독립 운동적 마인드로 참여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과는 마음의 괴리가 있다. 과거 대학생들은 낭만, 추억도 있었는데, 요즘은 마음은 있어도 시간은 없다. 지금 조건에서 자기의 삶을 유지하면서도 참여할 수 있는 틀, 모델이 필요하다. 윤리적 규범이 부재하고 떠있다. 운동단체들도 성취하려는 의지, 의욕에 빠져 있다. 우리 사회의 담론과 의제를 경쟁적으로 내놓기에 바쁘다. 그렇다보니, 담론 싸움만 있고 대중과는 괴리감만 늘 뿐이다. 생활인으로 생활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운동틀이 필요하다. 그런 운동틀을 만드는 것이 y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 송성영
발제한 시민사회 진단 및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원인은 무얼까를 진단하다보면, 사람(지도자)로 규결된다. 이 문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대의민주주의를 인정하면서 직접민주주의를 확장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주민참여 예산제 등에 대한 고민 등.
새로운 뉴페이스를 발굴해 내는 것도 필요하다. 새로운 페러다임 운동은 연대가 아닌 네트워크 운동이다. 수평적운동이다. 지방자치와 교육운동을 한 축으로 하고 있는데, 녹색당의 경우 지도자 선출을 추첨제로 하고 있다. 철저히 아젠다 중심, 네트워크 중심으로 그 속에서 인물도 길러내야 한다. 미리 정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은 변화하지 않는다. 바닥으로부터 사람을 키워낼 수 있는 있는 방식이 개발되어야 한다.
▮ 이원희
시민운동가들이 정치에 참여해서 개혁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정치권력을 바꿔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흐름이 있다. y운동은 기독교시민운동이다. 쉽게 생각하면, 예수와 제자들의 삶의 운동이 시민운동이라고 봐야 한다. 십자가 처형사건을 보면 율법이나 사회적인 부정의에 대한 문제와 싸우다 탄압받은 스타일이다. B형 시민운동은 사회저변, 어려운 시민들과 싸워서 탄압받는 것이 역사이다. 이런 흐름을 봐야 한다.
김규식 선생, 조만식 선생도 10년 정도 y운동을 했다. 신흥우, 윤치호 등은 친일로 명예롭진 않지만, 김규식, 조만식은 쫏겨났다. B시민운동은 그런 것이다. 주 흐름은 시민운동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y 시민운동은 다른 시민단체들과 같은 길을 갈 순 없다. 우리의 모형을 만들어서 창출해야 한다. B형 시민운동은 조연형 시민운동이라 할 수 있다.
▮ 정선용
일본시민사회의 중간자적 역할에 공감한다. 청년 때 YMCA창립을 도왔다. 당시엔 친구들이 좋아서 했다. 이후 y유지지도력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지역으로 보면 재정적으로 건실하고, 좋을 사람을 받아들이는 등. 구체적인 설계가 되진 않는다.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모임들이 다시 만들어 져야 한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청년이다. 좋은 청년들이 만들어 져야 하는데, 그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에 중요하다. 우리 사회의 생각과 의지와 감성이 어디에 관심을 갖는가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사회 관심은 시장에 가 있다. 살아남아야 하고, 성공해야 하고, 더 크게는 휘어잡고 가고 싶어 한다. 부모, 학교 등 사회가 그렇게 요구했다. 이것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기업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코너에 몰릴 때만 많다. 사업동료들과 논의해보면, 경제주체들과 순화하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재계와 어떤 관계를 형성 했는가를 고민해 보면, 별 관계가 없었다. 경제 주류의 변화를 만들진 못했다. 간극을 어떻게 좁힐까 고민해야 한다. 청년들의 생각이 나쁘다고 비난만 해선 안 된다. 영향력을 끼치도록 계속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 신대균
오늘 토론을 들으니 공감이 생기고 방향이 잡히는 느낌이다. 새로운 운동의 패턴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 새로운 운동패턴이 구체적으로 기획 되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것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해선 공감했는데,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과제라고 본다. 앞으로 한 두차례 총론적인 운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 다음 구체적인 과제를 가져가면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활성화 방법, 협동조합운동에 대한 이야기와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 그리고 로컬에서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를 계속 토론할 필요가 있다.
시민운동의 위기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동시에 한국사회과학의 위기라는 생각도 든다. 자본 권력의 손에 한국사회 전체권력이 편입되는 것은 현재 분위기상 필연이다. 시민운동의 위기이자 한국사회 전체의 위기다. 시민사회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국에서 착근이 되진 않았다고 생각이다. 정리가 필요하다. 이론적인 가능성은 시사를 받았는데, 발전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 전망이 없다면 고사될 수 도 있다. 운동과제도 이야기하면서 좋은 담론을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