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안내]  다문화 가정의 보육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2008년 재한 외국인의 수가 100만명이 넘어 12만8천 가구에 달하는 다문화가정, 이들의 자녀가 정부통계에 잡히는 수만 5만8천명에 이릅니다. 더구나 2008년 농촌 신혼 신부의 38.5%가 결혼이주여성이고 2020년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농촌 초등학교 학생수의 50%를 차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한국의 농촌 사회는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이제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풀어야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결혼이주여성 초기 한국생활 적응의 어려움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자녀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인 이들의 자녀가 6~7년 후 고등학교 이상의 나이가 되었을 때  많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학습 부적응의 문제와 정서적인 문제는 엄마의 한국사회 부적응과 부모의 문화차이로 인한 육아태도의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는 영유아시절부터 언어발달문제와 정서적 지원을 하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본 워크숍에서는 다문화가정의 보육문제를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점검하고 그 대안으로 농촌마을공동체형 접근을 하고 있는 누리어울림센터의 사례를 함께 공유합니다.

 2002년부터 이주가정의 아동을 위한 24시간 보육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베들레헴어린이집 원장 권오희 수녀님으로부터 그간의 실천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보육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본 센터에서 공동육아 형태로 다문화가정의 보육문제에 접근하고자 노력중인 누리자람어린이집의 사례를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을 통하여 다문화가정의 보육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대안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 날짜 : 2009년 9월 29일 (화)  11:00~19:00

• 장소 : 누리어울림센터(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444-1), 제천간디학교 강당(덕산면선고리 92-3)

• 참가비 : 열린 마음, 원하는 사람 숙박제공

• 참가대상 : 다문화가정의 보육에 관심 있는 사람, 관련 단체 실무자 및 관계자

• 참가신청 : 이름, 연락처(전화, 이메일), 소속단체, 숙박여부를 적어서 nuricenter@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 일정

 11:00~12:00 누리어울림센터, 제천간디학교 둘러보기

 12:00~13:00 점심식사

 13:00~13:20 여는 말(김명철 : 간디공동체대표, 대안교육학부모연대 대표)

 13:20~14:30 다문화가정의 보육문제와 대응방향(한국염 :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14:30~15:10 농촌지역 다문화 사회화에 대한 마을 공동체적 접근 모델 사례 공유

     (누리어울림센터 활동 ∣ 센터장 : 한석주)

 15:10~15:30 휴식

 15:30~16:40 다문화가정의 보육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

    (권오희 베들레헴어린이집원장 )

 16:40~17:20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의 보육 모델 사례 공유

    (누리자람어린이집 활동을 중심으로 ∣ 원장 : 박지현)

 17:20~18:00 종합토론

 18:00~ 19:00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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