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던 2010년 간사학교가 19명(1학기 13명, 2학기 6명)의 YMCA 간사님들의 참가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3주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1주는 지리산 피아골교육관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간사학교는 특별히 중점을 두고자 했던 것은 간사들의 쉼과 여유와 학습을 함께 고려하면서, 참가자들의 주동적인 학습과 만남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삶과 운동'이라는 주제로 함께 시간을 가졌던 참가자들의 발표와 '와이운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와이운동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던 집담회, YMCA 운동의 이념적 기초로 'YMCA 신학'에 대한 숙고, 세상과 개인의 삶을 성찰하며 살아왔던 선배들의 세상 이야기, 에큐메니컬운동에 대한 다양한 이해, 서로의 운동영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신뢰 형성 등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간사학교를 진행하면서 한계 또한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와이 간사학교의 교육철학과 방법론은 무엇인지? 이에 따른 생애과정에 맞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의 구성과 프로그램 재구조화의 문제는 없는지?, 간사들의 활동 성장 과정에 맞지 않는 교육 과정, 와이운동 현장에서 갖는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어려운 무기력감, 간사학교라는 제한된 시간과 프로그램으로 일시적인 기회를 통해 7-10년차의 와이 스텝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간사학교의 역할 중 하나는 지식과 학문적 소양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지만, 스스로 현장을 해석하고 운동의 비전을 가꿔갈 수 있는 창조적인 상상력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와이운동의 현장에 맞닿아 있어 이를 냉정히 해석하고 새로운 비전과 담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풍부한 강사진의 개발과 안정적인 풀을 형성하는 것도 전국와이의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세분화되고 생애과정에 맞는 교육 훈련프로그램들이 구조화되고 체계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매년 생각하게됩니다. 특별히 와이 운동 지도력의 고갈 또는 위기를 인식할때는 이미 늦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와이 지도력들이 성장했던 시기에 와이운동의 꽃을 피웠던 역사적 경험을 비추어볼 때, 이것 또한 마땅하지 않은 현실에서 처음 시작하는 간사부터 사무총장까지 전문지도력 육성에 대한 깊고 깊은 숙고와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방문해주셨던 사회체육 간사님들, 지난해 간사학교를 수료하신 간사님들, AOS 김영하회장님, 영육간 즐거움과 향기를 남기고 가신 윤장현 이사장님, 맛난 먹거리로 몸 돌봄을 특별히 신경써주신 여수, 해남, 춘천 사무총장님과 스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간사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참가자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속기록을 정리하여 '2010년 간사학교 속기록 모음집'을 발간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해 2008년 제작되었던 간사학교 보고서와 함께 와이 스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번 간사학교 기간 중 학기 별 공동 사명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2학기 멤버들에 의해 함께 나눌 수 있는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춘천와이 신호승간사님을 중심으로 함께 만들어진 것인데요, 함께 나눠 배움을 가졌으면 합니다. 구리와이 박종희간사님에 의해 만들어지는 간사학교 홍보 동영상도 기대해 주세요..
2010년 간사학교 수료예배 때 상영되었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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