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팔레스타인 헤브론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운동단체 CPT에서 보내온 소식을
KAC 서정기님이 번역해주신 글입니다.
번역문과 영문본을 함께 올렸습니다.

팔레스타인 소식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번역활동을 함께하실 자원활동,
자원봉사자를 찾습니다. 현재 세분...앞으로 세분 더 찾습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7시에는 팔레스타인 평화회복을 위한 기도회, 모임이 있습니다.
작은 발걸음이 모여 그 자체로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


CPT Al Khalil (Hebron) 
30/10/2010

Israeli military occupy Palestinian house -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가옥 점거

 
1028일 목요일 이스라엘 군인들은 Hebron 북부 지역, Baqa'a 마을의 팔레스타인 가옥을 점령하였다. Havot Harsina의 불법 점령촌을 가로지르는 60번 도로 옆에 있는 집으로 이스라엘 군의 이곳에 대한 점거는 지난 2개월 간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CPT 맴버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집 입구에 있는 일곱 명의 군인들은 이들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 집의 아버지는 군인들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쓰러져 앰뷸런스에 실려 갔으며 한 달 전에 이루어졌던 두 번째 점령에서는 그의 아내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15
명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에 5명은 16세 이하의 어린이들인데 한 아들에 따르면 17명의 군인이 집 안과 주변에 있었으며 군용 차량은 길에서 보이지 않게 집 뒤에 자리잡고 있었다.
 
점령군의 대변인은 CPT 활동가들에게 군이 장악하고 있는 2층과 3층 집 내부로 들어올 수 없다고 했으며 이러한 강제 점거는 48시간 동안 이루어질 것이라 알려왔다. (CPT 활동가들에 따르면 군의 이러한 점거는 근처 두 곳의 다른 팔레스타인 집에 대해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사라의 죽음과 장례를 기념하기 위해 헤브론을 방문하는 이스라엘인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모든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졌다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는 것 외에 집을 점거할 이유는 없었다.
 
이웃들은 비명과 울부짖음, 총소리를 들었고 앰뷸런스를 불렀다고 말했는데 점령 군인들은 점거를 위해 들어가기 전에 최루탄을 쏘았던 것이다. CPT활동가들이 떠난 후 군인들은 지붕에 조명을 설치하였고 지붕 일부를 위장 막으로 덮었으며 이스라엘 국기가 지붕 꼭대기에서 휘날리고 있었다

----------------------------------------

 

CPT Al Khalil (Hebron)

30/10/2010

Israeli military occupy Palestinian house

On Thursday 28th October, Israeli soldiers occupied a Palestinian house in the Baqa'a Valley, north east of Hebron. The house is located next to Route 60, across from the illegal settlement of Havot Harsina. It is the third time in less than two months that the house has been occupied.
 
When CPTers arrived they were met by 7 soldiers on the steps of the house, who refused to allow them to enter. Members of the family came out and told CPTers that their father had collapsed when he tried to prevent soldiers from entering. He had been taken to hospital by ambulance. A month ago, when the house was occupied for the second time, his wife had a heart attack and died later in hospital.

15 people live in the house, of whom five are minors under 16.

A son told CPTers that there were a total of 17 soldiers in and around the house, and that military vehicles were positioned behind the house, invisible from the road.

A spokesman for the occupation forces came out and told CPTers that they could not go into the house, where the third floor and roof of the house were being occupied. He added that the occupation would be for 48 hours. (CPTers have learned that the military occupied two more Palestinian houses in the vicinity: part of a security operation to protect Israeli visitors to Hebron commemorating the death and burial of Sarah).The house is strategically located, with views in all directions. There is no other obvious reason for the occupation.
 
A neighbor told CPTers that he had heard screams, cries and shots from the house and therefore called for an ambulance. The soldiers had fired tear gas before they entered the house

When CPTers left, the military were installing floodlights, and had covered part of the roof with camourflage netting. The Israeli flag was flying from the roof-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