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평화캠페인] 7일차 (7월 11일 목요일)

: 박지호 팀장 (하나누리 갈등전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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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60년째..
벌써 60년째입니다. 한국전쟁을 일시 중단하기로 미국(국제연합군)과 북한과 중국이 합의할 때 태어난 아이가 올해로 예순 살 노인이 되었습니다. 60년이란 긴 시간은 전쟁의 불안함을 익숙함으로 대체시켜버렸습니다. 정전협약서가 버젓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사람들은 마치 전쟁이 끝난 ‘종전’ 상태인 것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한반도에 극도의 위기감이 조성되면서 ‘전쟁’, ‘전시상황’, ‘전면적’이란 극단적인 단어가 오갔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남북 상생의 경협 모델이었던 개성공단마저 중단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반도에 몰아친 전쟁의 위기감은 역설적으로 평화가 그만큼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웅변했습니다.
하나누리는 정전체제라는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이 현재의 위기를 촉발시킨 갈등의 진앙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정전이란 전투행위를 잠정 중지한 것입니다. 군사적 적대관계가 해소되지 않으니 긴장이 고조되면 언제든 교전은 다시 발생하는 것입니다.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해법입니다.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비핵화의 추세 속에서 한반도 비핵화도 동시에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핵무기와 진정한 평화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남북 간 대화 단절, 북핵 문제, 개성공단중단 등 지속되는 한반도의 위기상황이 정전체제라는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에 있음을 인식하고, 더 이상 전쟁 위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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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Q. 이 캠페인을 우리가 왜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정전 60주년이 지났는데, 지금까지 한반도는 실질적으로 전치 상태이다. 남북한이 계속 서로 물리적,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는 이면에는 한반도가 불안한 상황이라는 원인이 있다.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이 끊임없는 갈등을 일으키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일이 일어날 때마다 현상 이면에 있는, 현상을 촉발시키는 원인과 배경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그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평화협정이다. 불안정한 정전 상황을 중단하고 양쪽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 이 것이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에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열쇠 중 하나로 생각하기에 캠페인이 중요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평화캠페인에 동감을 느끼거나 참여하려 하지 않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사실은 평화협정에 대한 부분이 정치적인 색깔이 입혀져서 반감을 가지게 된 분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는 ‘갈등전환’이라는 의미 속에는 갈등이 해결의 대상이 아니라 갈등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갈등을 잘 전환하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반도 상황은 최근에 좋지 않았다. 거의 전쟁 직전까지 갔는데, 이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전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하는 가?’ 라고 질문한다면 답은 하나로 귀결된다. 평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를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상징적일 수 있지만 평화협정을 맺는 것이다. 양쪽이 다 평화롭기를 원하니까 현재에 있는 불안정한 갈등상황을 알려주고, ‘언제까지 불안하게 살 것인가?’ 와 같은 불안감을 종식하기 위해서도 평화협정이라는 궁극적인 매듭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치적인 색깔을 입히거나 정치적 이슈화를 시켜서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갈등전환과 불안감, 왜 평화협정을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의미들을 잘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평화와 이 평화를 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생각하는 평화는 갈등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잘 전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국가이든, 폭력적인 행동이나 언행 이면에 있는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를 보고 읽어 내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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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평화캠페인] 8일차 (7월 12일 금요일)

: 박건주 회장 (대학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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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청년 참가자.. ^^
7월 12일 (금)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는 YMCA 평화행동 1인평화캠페인에 대학YMCA전국연맹 박건주 회장이 참여했습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건주 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켓을 들고 당당히 이순신 동상 앞에서 평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2주차에 접어든 릴레이 캠페인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 해주셨으나, 청년 가운데는 박건주 회장이 처음으로 참여했네요.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라며.. PEACE! ^^



[여수YMCA 평화행동 캠페인] 소식 2 (7월12일 금요일)

-. 고일현 재정이사님께서 1인평화캠페인에 참여하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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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 서명을 진행하는 가운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고생한다고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주고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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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도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습니다. 여수는 평화를 좋아하는 아름다운 분들이 참으로 많네요 ^^


#. Avaaz 온라인 서명운동

국문 http://goo.gl/jo6dd
영문 http://goo.gl/iwD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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