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직가 초청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설명 및 간담회 보고


 

○ 일시/장소: 4월 20일 오후 3시-6시 / 흥사단본부 강당 (혜화동)

○ 참석단체: Anna Polo, Dennis Redmond(세계평화행진 해외 조직가), 이행우(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한국준비위 공동대표), 비폭력평화물결, 남북평화재단, 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민족화합운동연합, 하나누리, 한국비폭력대화센터, 평화의춤연구소, KSCF(한국기독학생회총연합), 성공회TOPIK, 동학민족통일회, 615미국뉴욕지역위원회, 민족화합운동연합, 대안교육연대, 평화문화재단, 김수현(진보신당), 김승국(평화누리TV), 이창휘, 최성희, 뮈리엘,


○ 진행순서

1. 인사말 - 이행우(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한국준비위 공동대표)

2. 해외의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의 개요와 배경 및 진행상황, 질의응답 - Anna Polo, Dennis Redmond

3. 한국의 “세계행진” 현황과 활동 개요, 질의응답 - 박성용(세계행진 한국준비위원회 추진위원장, 비폭력평화물결 공동대표)

4. 각 참여단체들의 행사기획 및 아이디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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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의응답


1) Dennis Redmond :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의 개요 및 배경

- 세계의 평화와 인도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과거 냉전시대의 논리와 다른 새로운 구조적, 의식적 대안이 필요하다. 그 새로운 대안은 생명과 비폭력을 긍정하고 모든 종류의 폭력에 대항하는 개인과 사회가 함께가는 의식적 변혁에서 시작될 것이고 되어야 한다.

- 이 세계행진은 세계 10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인도주의적 단체인 전쟁없는세상에서 1년간 고안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 행진이 생명과 평화, 인도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와 인식에 동의하는 지극히 다양하고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 세계평화행진조직위는 현재 여섯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① 전지구적 차원의 비핵무장, ② 점령된 영토로부터 침략권의 즉각적 후퇴, ③ 전통적무기의 비례적, 점차적 축소, ④ 국가들 간 비공격 조항 서명, ⑤ 전쟁을 갈등해결의 수단으로 삼는 정부에 대한 탄핵 ⑥ 인종, 경제, 성적, 교육 등 모든형태의 폭력에 대한 거부

- 세계평화행진은 지금까지 각국, 각지역의 평화운동들이 해왔던 일들을 세계적 움직임에서 연결,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 Anna Polo : 현재 국제적 진행예정 및 상황

- 이 세계행진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새롭고 중요한 것이 탄생할 것임을 확신하며 이는 우리의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투쟁과 노력의 중요한 기초이자 확산점이 될 것이다.

- 기타 세계행진 진행사항은 그동안 공유되었던 제안서 및 기초자료와 동일합니다.

 

  

3) 질의응답 및 요점사항

 

 행진팀과 재정에 대한 사항

- 현재 세계행진조직위는 실제 6대륙을 여행하는 행진팀과 재정팀의 두 조직으로 운영중이며 참가국 차원의 독립적 행사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

- 행진팀은 각 국 대표자로 구성된 50여명정도의 인원인데 실질적 마감은 끝났으나 빨리 신청한다면 가능하다.

- 행진 참가자의 교통비 등은 자비부담이며 행진팀이 참가국을 방문했을시의 숙박과 관련된 재정을 해당국이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UN과의 연결(관계)가 있는가?

- 뉴질랜드의 웰링턴과 같이 세계행진팀에 UN과 관련된 조직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관계를 확산시킬 예정.

- 5월 5일에 UN에서 비핵무장조약(NPT)협의에 참가하는 단체들과의 연결을 준비중.

-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연계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나온다면 좋겠다. (Dennis)

- 오늘 회의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 NPT협약에 참가하는 단체가 있으므로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겠다. (이행우대표)

 


 

왜 시작이 뉴질랜드 웰링턴인가?

- 세계행진의 상징적 의미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가장 서쪽의 웰링턴에서 시작하여 해가 마지막으로 지는 가장 동쪽의 안데스 산맥에서 끝을 맺는다. 진짜 ‘세계행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이다.

 


 

세계행진의 철학적, 사상적 시작 배경을 듣고 싶다.

- 그것은 40년전 남미 아르헨티나의 실로라는 작가/사상가에서 시작된 전지구적 ‘휴머니스트 무브먼트’에서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인 심리적․물질적 폭력의 증가와 위기 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동시적 변혁을 통한 진정한 비폭력의 이해추구를 목표로 시작된 운동으로 ‘보편적휴머니즘운동’의 탄생으로 말할 수 있다. 세계행진은 이와 같은 가치의 공유를 통한 운동에서 시작되었고 그에 맞게 모든 구분(경계)에 상관없이 열려있다. 이는 휴머니스트무브먼트도 세계행진도 같은 점이다.

 

 

국내 행사의 홍보 계획이 구체적으로 궁금하다.

- 각 단체의 배너, 공동 웹사이트 구축, 인터넷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보도,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중

 


 

세계행진을 통해 국내에서도 평화운동의 싹을 더 크게 키워야 할 것.

   젊은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적 축제형식이 좋겠다.

- 각 단체별 특색을 반영하는 프로그램 및 Youth 그룹 (대안교육연대, KSCF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상력이 필요하다.

 


 

각 단체들이 해왔던 여러 평화행사 및 프로그램들을 짜임새있게 조직/구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다.

    (대안교육연대의 IDEC 국제프로그램의 부스홍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