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세균대표 면담도 진행


국회의원간담회.JPG

7월 13일(월) 오후3시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원로인사, 시민사회단체대표 및 국회의원들이 참가하여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국회지방자치연구포럼(대표 이시종의원) 주최 형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훈, 강문규, 정세욱 등 원로선언에 참여했던 인사들과 박원순, 이학영, 이기우, 류한호, 이연주, 하승창, 하승수 등 시민사회단체대표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정세균민주당대표를 비롯하여 이시종(한나라당), 정해걸(한나라당), 박상돈(자유선진당) 의원등 국회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으로 인해 공천비리들이 빈발함은 물론 지방자치 및 정당정치의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후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정세균대표면담.JPG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간담회가 끝나고 정세균 대표실을 찾아 정당공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면담에는 원혜영원내대표, 김충조국회정개특위위원장, 박병석정책위의장, 노영민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정세균대표는 사견을 전제로 정당공천과 관련하여 3천여명이 넘는 기초의원을 뽑는 지방선거는 정치엘리트들을 발굴, 육성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에는 정당공천이 필요하며, 다만 기초단체장의 경우에는 정당공천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원로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정당공천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 현재 나타나고 있는 정당공천으로 인한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정당공천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였다. 특히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정당공천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정세균민주당대표 면담에 이어 7월 16일(목)에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대표와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