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간사학교 후배들과의 대화시간은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되지도 않는 논리로 주고 받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습니다.
다녀 오면서 위로 볼 것이 아니라 밑을 자주 보라고 후배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과연 나는 밑을 자주 보면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나 하는 자성도 해 보았습니다.
사람만이 희망입니다. 이것은 작년에 파트로 진안군 마을축제를 하면서 주제였고, 지금도 지역에서 주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기독교교수협회가 전주에 있어 잠깐 들려 보았는데, 노익장을 과시하는 어른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이가 드셨어도 아직도 정정하게 활동도 하시고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계셔 부끄러웠습니다.
MB 정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고, 앞으로 기독교인으로, 지성인으로 어떻게 행동하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 자리였습니다. 우리도 희망을 놓지 말고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하루빨리 생명평화센터가 출범을 했으면 합니다.
그게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간사학교에 들어온 후배들, 신입실무자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