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운동체, 대중운동체로서 YMCA생명평화운동 특징, 장점1)
▷ 회원공동체로서 소그룹(소공동체) 육성방안 : 의제, 구성 및 운영원리, 역할 찾기
▷ 대중운동체(시민운동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의 특징과 장점 : 생명평화순례학교, 평화박물관, 정토회와 개척자들의 시사점. 사회 정치적 관점에서의 안보정치론에 근거한 평화운동
들어가면서
나를 포함한 기독운동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면 교회와 교정에서 모든 것들의 내용을 학습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그 과정들이 중첩적으로 이루어진 측면도 있었지만 이론적인 것도 중요시 되면서 현장에 대한 끊임없는 단련의 시간들을 갖게 만들었다. 예를들면 도시빈민지역활동, 농촌지역활동, 야학, 투쟁현장지원, 각종시위현장 등등
이러한 과정들은 기존 사고의 틀을 재정리하여 새로운 시각과 삶의 방향을 정하게 만드는 중요한 시간들이었다고 본다. 그 흐름을 크게 보면 먼저 우리 역사인식의 틀을 변화를 하게 만드는 과정이 있고, 기독성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해석 및 이를 운동영역으로 전환하게 만드는 과정을 겪게 된다. 물론 그 당시에는 대안적인 세력으로 교회로 들어와 활동한 경우가 많아 이를 모두 기독운동세력으로 단정하기는 여러 가지 논란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과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현장에 대한 끈은 유지하고 있어 미처 사고의 흐름을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 혼란속에서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하는 문제점들이 도출되는 시기이기도 하였다. 다음 단계는 사회구조 분석 및 해결방안 모색을 하기 위한 지난한 논쟁이 하게 만든다.
이 시기는 그 시기의 특성으로 인해 대중적인 조직을 만들거나 훈련하거나 교육할 수 있는 장치를 감히 생각하지 못하던 시기이기다. 이후 민주화 길목에서 조직화 - 소수정예에서 대중적인 구조, 대중강연 활성화를 다양한 시도를 펼친다. 성서대학 등. 하지만 소수정예의 운동방식도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고 현장화 - 노동운동, 농민운동, 빈민운동영역, 시민영역의 영역에서 다양한 흐름이 도출된다.
본격적인 논의를 위하여
▷ YMCA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활용한 영역에서
이미 우리는 다양한 조직과 프로그램, 지역조직 등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오랫동안 YMCA운동을 경험하고 일정정도 훈련된 조직도 그 속에 있다. 이를 새로운 운동이라기 보다 총체적으로 모으는 생명평화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이를 추진하고자 하는 추동세력이 얼마나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 아닐까
초, 중, 고 교육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
시민세력의 결집과 교육에 지속적인 활동
다양한 취미를 중심으로 하는 회원조직들
생협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영역 확보와 조직
시민중계실을 통한 중재역할
녹색소비, 녹색가게를 통한 녹색소비운동 전개
태양광 발전소 등 대안에너지 운동 - 핵폐기장
환경관련 다양한 분야의 운동 - 강살리기, 간척사업 대응
통일을 대비한 준비운동 - 자전거 보내기 운동
시대의 변화는 우리 안에서 다양한 영역에 대한 접근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세분화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기가 되었지만 내부적으로 이를 발전적인 측면으로까지 발전시키기 보다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접근하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력의 배출이나 훈련의 구조를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말하자면 개인돌파를 해야 할 지경이다.
지금까지는 대학이나 교회조직에서 훈련되고 단련된 지도력이 많은 영역에서 감당을 해 왔다. 하지만 하부조직의 와해와 변화에 대한 대응은 하지 못한 채 돌려막기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담론이 없어진 시대이다. 예전에는 민주화라는 큰 틀에서 모든 출발점을 삼았다. 그러나 지금 시기에는 전문화되어가고 있고, 세분화되고 있다. 이를 큰 틀에서 담아낸다는 차원의 그림이 있어야 한다.
▷ 지도력 배출을 위한 장치로서
간사학교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지역별 혹은 개별적으로 진행)
직급별에 따른 차등교육
사무총장 연수
단기간 과정
아시아선교대학원 설립에 대한 안을 생명평화운동센터에서
아시아에 배려와 세계지도력의 교류의 공간으로
중장기 과정(아시아 NGO 과정과 유사한 성격)
지도력의 훈련은 그 시대의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 지금 시대에 예전에 하던 방식으로 합숙 훈련방식으로 이 시대의 지도력을 양산해 낼 수는 없다. 다양한 시도가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 담론을 정하고 이를 교육내용에 담아내야 한다. 무엇을 목표로 지도력을 키울 것인가? 훈련받은 지도력은 무엇으로 이 세상을 향해 주장을 할 것인가? 담론은 정해졌는데 교육내용이나 이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는 기구로 남거나 전시적이거나 이슈 화이팅식의 운동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간사학교를 보면 타 기관에 없는 제도이지만 이를 위한 발전적인 업그레이드는 한 번도 진행된 바가 없다. 거꾸로 말하자면 민주화운동시기에 구축된 장치가 시대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구조를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우리의 지도력뿐만 아니라 위탁 교육같이 범 시민사회의 지도력을 배출한다는 그림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 운동적 측면에서
민주화운동이후 우리의 운동방향 찾기 및 대중운동으로서의 위상
우리의 운동은 지금까지의 속성상 어느 한 곳으로 집중해서 이를 파고들기보다는 다면적이고 대중적인 모양으로 활동을 해왔다. 이제 큰 틀에서 생명평화라고 하는 담론을 가지고 이를 실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고 이를 제도화해야 한다. 생명평화운동만이 이 세상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의 해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타단체 실무자 지도력을 위한 배려과정
- NGO대학원의 연구하는 측면에 대한 배려와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타 단체의 지도력에 대한 운동 공유의 장으로 활용
시청년회를 위한 지역별로 생명평화운동의 한 섹터씩 활성화하여 그 지역의 특색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안모색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느 곳은 영성으로, 어느 곳은 노동으로, 어느 곳은 자연으로 특색을 만들고 이를 종합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다면적으로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분석을 통한 대응
우리 역사는 늘 분쟁과 갈등의 한 가운데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소를 위한 기초적인 교육 및 분석이 이루어진 바가 없다. 이를 위한 기관으로 운동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현재의 갈등조정위원회는 관이 주도하여 그 성과를 거두어 내기 어려운 구조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이미 한탄강 조정에서 드러난 바가 있으며, 오히려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시화지역협의체는 최근에 좋은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 가운데 통일이 되면 무엇으로 더 큰 갈등을 해소해 낼 수 있을 것인가?
통일운동을 하면서 통일 이후에 대한 대비를 위한 운동은 왜 없을까? 우리 사회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논의가 되고 있다. 출산의 문제, 육아의 문제, 양극화 문제 등등. 하지만 이를 사회구조적 문제에서 오는 약자들에 대한 문제로 접근을 하고 있다. 이를 거대 담론의 틀로 해결하고자 하는 운동은 없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생명평화운동은 피해 갈 수 없는 당면한 과제가 되는 것이다.
회원운동체에 대한 교육과정 구축
- 회원들에 대한 교육과정구축 (권역별, 일반회원)
- 유지지도력에 대한 교육과정 구축
- 인터넷 신문을 통한 온라인 운동 재개 : 정보화시대에 맞게 대응
1) 이근석(전주YMCA 사무총장), 2007년 3월 20일(화) 오후 5시 - 21일(수) 오전10까지 있었던 생명평화센터 3차 기획회의 발표자료.
--------------2007년도 한국YMCA 생명평화운동 제1차 정책협의회(2007년 5월 11일(금) 오후 3시 - 5월 12일(토) 12시, 유성 유스호스텔) “삶과 지역에서 말하는 생명평화운동-나로부터 시작하는 운동, 공명하는 변화, 또 다른 삶의 고백” 보고서 중에서.
센터 출판물 "생명평화구상"에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