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피곤케 하는 것(재묵상)


오늘도 나를 피곤케 하는 것은
많은 일 때문이 아닙니다.
책임감 때문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도 아닙니다.

사랑하려 하지 않고
나를 드러내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일을 하려 하지 않고
공을 세우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웃어도 될 것을
따지며 헤아렸기 때문입니다.

침묵해도 되었을 것을
기어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