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계평화행진 한국위원회가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브루스 개그논 초청 지역순회 강연(10월 7일 - 25일) 원고입니다.

(YMCA는 부산(10월 9일)과 김해(10월 13일)에서 초청 강연을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이 나눠 읽고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하고 계신 최성희님(세계 행진 한국 조직 위원회 국제팀장, 브루스 개그논 행사 담당자, 이 글의 번역을 위해 수고해주셨습니다.)의 허락을 구해 공유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각 지역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에서는 좀 낯설게 다가오기도 하는 우주무기와 평화운동, 한반도를 둘러싼 핵의 문제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일정은 보도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같은 목록 다음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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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평화와 비폭력을 위해 우주의 군사화를 논의해야하는가?

영성을 위한 고찰


브루스 K. 개그논 씀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넷워크 사무 총장

2009년 10월


강연 원고 본문 전체 보기 왜 평화와 비폭력을 위해 우주의 군사화를 논의해야 하는가.hwp 

강연 원고 원문 전체 보기 Bruce Gagnon final Speech.doc


먼저 제가 누구인지, 그리고 제가 일을 하는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에 대해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군인가정에서 태어나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자랐습니다.


제 어린 시절 몇 년동안 우리 가족은 미 서부 사우스 다코타의 블랙힐에서 살았읍니다. 이 곳은 라코타 원주민의 고향이었는데 크레이지 호스 (Crazy Horse)와 시팅 불(Sitting Bull) 등 위대한 지도자들이 미국 군대에 대항해 자신들의 땅을 지키려 했던 곳입니다. 이 때 저는 원주민의 영성에 감화되었는데 그것은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었읍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원주민들은 말했읍니다– 나는 것, 헤엄치는 것, 두 발 달린 것, 네발 달린 것,  물, 공기, 식물들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고요. 당시 저는 제 기도에서 위대한 영혼(Great Spirit)이 저를 인도하고 모든 선한 것에 연결시켜 주게 해달라고 빌었읍니다. 제 마음은 끊없는 점령과 전쟁에 고통받는 이 원주민들에게 끌렸읍니다. 그들의 땅과 생활 방식은 강탈당했읍니다. 오늘날까지도 그들은 미국에서 희망이라곤 없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저로 하여금 힘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가르쳤읍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배울 것들이 많았읍니다.


1971년 제 아버지처럼 보수파였던 젊은 저는 아버지처럼 미 공군에 입대, 캘리포니아 주의 베트 남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했던 기지에 있게 되었읍니다. 미 전역에서 군인들이 와 베트남으로 가는 그 비행기들을 탔읍니다. 거대한 수송 제트들은 부상당한 군인들과 살해된 군인들의 시체들을 싣고 돌아오곤 했읍니다. 기지 바깥에선 종종 반전 시위가 있곤 했읍니다. 그 규모가 작았더라도 그것은 기지 안의 군인들로 하여금 전쟁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게 만들곤 했읍니다. 이때가 제가 평화 활동가가 된 때입니다.


 1983년부터 저는 평화 운동에 전적으로 몸을 던지기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가 살고 있던 플로리다 주에 케네디 우주 센터, 미 우주 항공국, 그리고 우주국 등이 주의 한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우주 전쟁 계획들에 관해 깨닫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주 센터에서 군사 위성들이 발사되거나 트라이던트 핵 미사일들이 시험 발사될 때마다 센터 앞에서, 또는 미 우주 항공국이 독성높은 플루토늄 238을 싣고 우주 임무를 개시할 때마다 사람들을 시위에 조직하기 시작했읍니다.


 이 때가 제가 이른바 “민간을 위한다"는 미 우주 항공국의 대부분이 실제로 "이중 임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때인데, 말하자면 거의 모든 우주 임무는 두 주인을 섬기고 있읍니다. 민간용 우주 임무는 우주 무기 기술들을 실험하도록 일상적으로 이용됩니다.  


 1992년, 제가 일하고 있던 플로리다 평화 정의 연합은 너무 중대하게 우주 이슈에 몰두하고 있던 때라 우리는 더 많은 동지들을 구하기 시작했읍니다. 우리는 미국 우주 사령부 본부가 있는 콜로라도 주 소재 우주의 평화를 위한 시민들 이란 조직을 이미 발견한 참이었읍니다. 이 인연이 제가 오늘날 꾸려가는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넷워크의 창설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글로벌 넷워크를 조직함에 따라 우리는 영국, 그린랜드, 노르웨이, 호주, 그리고 세계의 많은 다른 지역들의 미 우주 전쟁 기지들에 대해 깨달았읍니다.  그 나라의 지역 평화 그룹들은 곧 우리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오늘날 우리는 지구 전체에 150여개 동맹 조직들을 지니게 되었는데 한국의 평화 네트워크와 평통사 둘을 포함합니다.


해가 가면서 우리는 미 우주 사령부의 우주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모으고 공유하기 시작했읍니다. "우주의 지배자 (Master of Space)"는 콜로라도 주 공군 우주 사령부 본부들에 있는 50번쩨 우주 기지의 로고입니다.


 1997년, 빌 클린턴 재임시절 출간된  "Vision for 2020" 이라 불리는 중요한 계획 문서에서 우주 사령부는 우주를 통한 미국의 "통제와 지배"를 선언하며 말하길, "우주 통제는 우주 접근을 확신하는 능력, 우주 매개물내에서 작전들의 자유, 그리고 타자들의 우주 사용을 부인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말했읍니다.


군대의 각 부분들, 육군, 해군, 그리고 공군은 현재 각자 자신만의 우주 사령부를 갖고 있읍니다.


  우주 사령부가 "우주 탐험"을 말할 때 그것은 우주 사령부가 우주를 무기 정거장으로 사용하겠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은 달, 화성, 그리고 혹성들에서 값어치나가는 광물 자원들을 발견했읍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많은 국가들이 달 임무를 개발하는 것에 흥미를 갖는 이유들은 헬륨-3가 그 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2020년까지 달을 돌고 2025년까지 달 착륙선을 가지길 꿈꿉니다. 과학자들은 헬륨 3가 석유 회사들의 이윤들은 비교도 안되게 지구에서 융해 원자로의 연료로 쓰일 수 있다 믿습니다. 행성들로 가는 이 새로운 경쟁들은 세계가 평화롭고 협조적인 우주 탐험들을 고수하는 것을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지구 위에서는 또 다른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읍니다.


  미국과 남한 같은 나라들에서 납세자들의 돈은 로켓들을 짓는데 쓰일 것이며 우주 항공 기업들은 값어치 나가는 자원을 얻으러 "하늘을 캐며" 이윤을 얻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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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Gagnon final Speech.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