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은 통~ 일, 꿈에도 소원은 통~ 일
이 정성 다해서 통~ 일
통일을 이루자~~~~
지난 3월 27일 인천 부두항에서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촉구하는 통일의 노래가 울렸다.
현재의 남북 관계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세찬 칼바람이 불어와 몸이 움추려 들었지만,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소리는 칼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울려 퍼졌다.
오늘 선적식은 2008년말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서 한국YMCA에 북한 주민들이 부족해지기 쉬운 지방을 보충하는데 콩기름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이를 받아들여 전국 63개 지역YMCA에서 통일저금통 모금을 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한국YMCA는 그동안 룡천참사 지원(2억원), 북한 옥수수마을 만들기 지원 등 대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2005년부터는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난 중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통일자전거를 특수 제작하여 2007년까지 년간 2,000대 총 6,000대를 보냈다.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물자 수송과 교통의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작게나마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로움과 생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콩기를 보내기 운동도 전국YMCA 유아, 어린이 들이 자발적으로 통일저금통을 만들고 일정기간 저축한 통일저금통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콩기를 400캔(18L) 을 보내게 되었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 운동을 통해 북한의 어려운 실정을 지역어린이들에게 교육하고, 나눔과 협력만이 남북문제를 해결하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다가서는 길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적식 행사에는 한국YMCA평화통일위원회 노정선 위원장님과 차선각 부이사장님, 소태영평택YMCA사무총장, 이동식사무총장, 연맹 실무자 등이 참여하였다.
- 행사 순서지
- 행사 준비모습 / 현수막을 들고 있기 힘들 정도의 매서운 바람이 불었다.
- 북한에 보내는 콩기름 모습(오늘 400캔을 선적하게 된다)
- 행사 진행사회를 맡은 소태영 평택YMCA사무총장
- 인사말씀을 해주신 노정선 YMCA연맹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 다함께 통일의 노래를~~~
-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시는 차선각 YMCA연맹 부이사장
- 참여자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