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9년 청소년YMCA 중부지역 회장 이현입니다.

2009년 하령회를 맞이하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벌써 2009년 청소년YMCA의 절반이 지나가고 하령회까지 달려왔습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YMCA 회원들이 여름을 맞이하여 함께 즐기는 하령회, 새로운 만남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생명의 물소리, 평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남한강 생명의 물 지킴이 ‘걸리버(gul-river)’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준비하는 동안에도 많은 어려움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도보순례’라는 활동에 많은 회원들이 지레 겁을 먹었고 또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에 있어서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청소년 YMCA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생명의 원천과 문명, 문화의 토대가 되는 하천을 따라 걸으며 하천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명평화운동의 리더로서 청소년YMCA가 지향해야할 가치는 무엇인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지구시민이란 어떤 의미인지 주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한강 252km를 걸으며 지역 간, 회원 간의 소통과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통한 자연스러운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청소년YMCA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자리 잡고 보다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령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시간입니다. 특히 이번 하령회는 도보순례인 만큼 회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서로를 이끌고 힘이 되어 함께 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함께 걸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전입니다. 항상 유념해주시고, 체력소모가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힘들고 지칠지라도 그로인해 더욱 재밌고 뜻 깊은 하령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중부 하령회를 통해서 청소년YMCA가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느껴 하령회가 끝난 후에 청소년 YMCA 활동에 있어서 새로운 토대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하령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