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청소년운동 실무자 워크샵 Report
지난 4월 22일~24일(2박3일간)까지 대전동구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전국청소년운동실무자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25개지역 40여명의 청소년운동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 ․ 리더쉽 ․ 성장 이라는 주제아래 < • 주제토론: 한국YMCA 청소년운동은 무엇인가 • 특강Ⅰ 3무시대, 청년들의 희망을 찾아 • 특강Ⅱ : 1인미디어시대의 개인과 세대담론 • 동향과 과제 : 교육문제와 시민사회의 대안 • 댄스세라피 • 전국과제 논의 ⅠⅡ > 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4월 22일 청소년운동실무자 워크샵의 첫 번째 시간인 「 주제토론 : 한국YMCA 청소년운동은 무엇인가 」 에서는 세 명의 선배간사들의 발제와 더불어 참가한 실무자들 스스로 ▸ 청소년운동을 20자로 정리한다면? ▸한국YMCA청소년운동이 다른 단체, 여타 계층운동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무엇인지? ▸한국YMCA 청소년운동은 이런 것이다.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면 무엇이라고 말할것인가? ▸ 자기운동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운동과제가 무엇이며 기억에 남는 이유는 무엇인가? ▸ 청소년운동실무자로써 중점을 두는 사항의 우선순위는? ▸ 그 외 동료간사에게 하고싶은말(사무총장포함) ▸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말 (10대회원, 이사, 일반회원등)의 질문에 답하고 발표하며 한국YMCA청소년운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실무자, 선배간사들과의 생각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 수 있는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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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로 대변되는 현재 청년들과 YMCA가 어떤 대안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야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YMCA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화두를 던져주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 「 특강 Ⅱ 1인미디어시대를 사는 개인과 세대담론 」에서는 미디어라피스트 김탕선생의 “ 버추얼이 리얼리티를 압도하다”의 주제발제와 에너지시민연대의 엄홍석간사의 논찬으로 진행되었다. 블로그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시민단체활동가로서 온라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운동해나갈것인지 고민해보고자 진행되었으며 김탕선생은 의사소통도구에 따라 달라지는 세대와의문화적차이가 어떻게 무엇이 다른지 고민해야하며, 미디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가지고 소통할 것이냐 이다. 진정성과 철학, 가치 표현하고자 하는 핵심이 명확할 때 미디어가 소통의 도구로 유의미할 것이다. 유행처럼 따라하는 블로그사용에 대해 경계하고 또 하나의 일이 아니라 즐거움과 재미가 되어야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엄홍석간사는 미디어로 무엇을 공유할 것인지 공유한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인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점검해야한다고 하였으며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어떤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전달할지 다시한번 고민해야 한다고 논찬하였다.
▪ 첫째날 저녁「 기도와 명상 」에서는 자신의 좌우명이나 좋아하는 성서구절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 「 동향과 과제 : 교육문제와 시민사회의 대안 」에서는 “교육,국가,시장 그리고 시민사회” 라는 주제로 장수명(한국교원대)교수님의 발제와 박성호(천안YMCA) 총장님의 논찬으로 진행되었다.
장수명 교수님은 민주주의와 시장의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교육이 지녀야 할 공공성과 가치,목적에 대해 역설하였으며, 이어서 한국사회 교육의 문제의 구체적인 설명과 선진국의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비교해주었다. 교육이 상품화가 되어버린 한국사회에서 시민사회단체는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운동, 교육의 대안과 가치를 이야기하는 지역운동, 교사,학부모,학교를 연결하는 참교육운동을 해야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어서 논찬에서는 장기적인 교육정책의 필요성과 교육복지에 대한 고민과 운동도 함께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간 청소년운동에서 간과해왔던 교육문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교육이 지녀야할 가치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대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 둘째날 오후시간에 진행된「 댄스세라피 」는 박현이(아하성문화센터) 간사님의 진행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몸의 소중함과 그간 소흘했던 사람과 소리, 사물에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서로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권연주 간사는 “청소년YMCA 전국과제 왜 했나? 그리고 어떻게 해왔나?” 라는 주제로 먼저 청소년YMCA 뭐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일반청소년동아리와 청소년YMCA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봄으로서 청소년YMCA가 전국과제를 왜 결의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그간 청소년YMCA가 2006년부터 진행되어왔던 전국과제의 경험속에서 회원들이 어떻게 성장하였고 어떤 의미들이 있었는지, YMCA가 지향하는 가치로 사회를 보고 참여하는 청소년회원들이 실천하는 생명평화운동이 전국과제임으로 각 지역에서 청소년회원들이 어떤 가치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자 하는지 실무자부터 고민하여 청소년회원들과 함께 진행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김민교수는 청소년YMCA 전국과제가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청소년의제들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변화를 담보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프랑스와 영국, 독일의 청소년관련사회적의제들이 어떤 내용과 특징을 지니며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설명하였다. 이에 청소년관련의제들이 사회적의제로서 중요성과 자생적발전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인식과 분위기의 전환, 통합된 정책과 철학,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주인철 간사(목포YMCA)는 전국과제를 세부적으로 지역의 현장에서 어떤 실천이 가능한지 덧붙여서 발제하였다.
▪ 이어서 「 성찬식 」은 대전YMCA 이충재 총장님의 인도로 어느때보다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 마지막날 오전의「 전국과제 논의 Ⅱ」에서는 ․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토론 발표, ․ 쟁점토론 ․ 종합토론 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토론발표에서는 3개조로 나뉘어서 토론한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틀동안 진행되었던 특강과 토론에서 배운점과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하고 지역현장에서 풀어내기 위해 어떤 부분이 더 보완되어야할지 공유하였다.
쟁점토론에서는 청소년YMCA 전국과제로 인한 실무자간 또는 지역간의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며 전국과제가 유연하고 협력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지에 논의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회의록을 참고)
‣ 이렇게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던 2009년 전국청소년운동 실무자연수를 마치며 년차별로 좀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토론, YMCA에 대한 이해, 선후배간 멘토링, 청소년YMCA 회원과의 소통법, 교육프로그램 공유, 지역사례중심의 토론 등의 내용이 더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실무자들의 평가가 있었다.
* 강의원고와 속기록, 회의록 등은 차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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