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IMG_0627.JPG


WCC 중동평화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MINUEL QUINTERO PEREX(좌), MICHEL NSEIR(우)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10월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다퍼 한국 방문시 함께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이번에 따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MICHEL NSEIR는 다퍼를 한국에 파견하는 등 한국YMCA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사업과 관련한 주요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지난 25일(수), 오전 10시 30분, 한국YMCA를 방문하여, EAPPI(The Ecumenical Accompaniment Programme in Palestine and Israel) 한국위원회 구성과 Palestine and Israel
Ecumenical Forum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들은 두 기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평화운동과 암만선언(2007년), 스위스에서 있었던 신학적 쟁점과 토론들(2008년, "약속의 땅") 대해 소개하고,

EAPPI 한국위원회 구성을 통해 팔레스타인 및 중동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평화활동가와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도력 육성을 위해 비폭력평화행동, 팔레스타인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EAPPI는 WCC가 중동평화문제를 담당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구로서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파견 프로그램 및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Palestine and Israel Ecumenical Forum은 "약속의 땅" 등 시오니즘과 팔레스타인 평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신학적 쟁점들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복(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 아세아태평양대학원대학교 원장), 서광선(전 세계YMCA 회장), 안재웅(전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노정선(YMCA 통일위원회 위원장, 연세대교수), 정지석(YMCA 생명평화센터 소장, 새길기독문화원 원장), 김승국(YMCA 생명평화센터 위원, 평화만들기 대표), 박성원(영남대 교수, WCC 중앙위원), 정혜선(NCCK 국제협력국장), 이근석(YMCA 생명평화센터 위원, 전북의제21 사무처장), 남부원(광주YMCA 사무총장), 이미경(YMCA 생명평화센터 번역자원봉사 평화쟁이), 이학영(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주셨고, 정지석소장님이 사회로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글은 MICHEL NSEIR과 MINUEL QUINTERO PEREX 소개와 "진실의 순간 - 팔레스타인의 고통에서 나오는 희망과 믿음의 전언"이라는 제목의 글 요약본입니다.

첨부파일 
이력 및 "진실의 순간" 요약 번역본.docx
영문 이력 Short_bio-Michel&Manuel.doc
"진실의 순간" 영문 Kairos-Final_eng.pdf

--------------------

"진실의 순간 - 팔레스타인의 고통에서 나오는 희망과 믿음의 전언"

소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의 점령하에 있는 이 땅의 모든 거주민들을 위해 신성한 신의 존재에 대한 신앙과 기도로 가득 찬 희망의 외침을 부르짖고 있다.

우리 팔레스타인의 역사 속에서 신의 존재에 영감을 받아 기독교적인 신앙과 팔레스타인이라는 기조아래 신앙과 희망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말을 선언한다.

왜 지금?

이런 현실 앞에서 국제 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그리고 아랍 국가들의 정치적 지도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 문제는 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며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이 땅의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알리고 기독교인으로서, 팔레스타인으로서, 종교, 정치 지도자들에게, 팔레스타인 사회에게, 이스라엘 사회에게 그리고 국제 사회에게 우리의 형제 자매들에게 외친다.

1. 현실
평화가 없는 곳에서 평화를 단지 말하기만 한다. 요즘 중동에서 평화를 말하고 평화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현실은 이스라엘 점령하에서 팔레스타인들은 자유를 빼앗기고 있다.
예루살렘이 우리 현실의 중심이다. 평화의 상징이자 충돌의 상징이다. 이스라엘은 국제법과 국제협약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과 국제사회의 인권위들의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인권이 위배되고 불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주가 우리 현실의 일부분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점령이 없었다면 팔레스타인의 저항이 없었을 것이고 공포도 협박도 없는 안전과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종교가 오용되고 있다
신의 이름으로 이스라엘은 이 땅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과 싸우고 죽인다.
신의 이름으로 어떤 팔레스타인들은 점령을 종식시키고 이 땅을 찾기 위해 군대의 힘을 사용한다.
그래서 종교와 신에 대한 신앙이 미움과 죽음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재앙 속에서 신앙과 희망과 사랑을 되풀이하고 주장한다.

2. 신앙의 말 - 우리는 선과 정의의 신을 믿는다.

우리는 이 세상과 인간을 만든 신을 믿는다.
그리고 모든 생물체를 사랑하시는 정의와 선의 신을 믿는다. 
우리 각자 모두가 존엄을 가지고 태어남을 믿는다.
신은 서로 사랑하고 사랑과 서로의 존경으로 이 땅을 발전시키라고 우리를 창조하셨다.
우리는 신의 영원한 나라를 믿는다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어떻게 우리가 신의 말을 이해해야 하는가
오래 전 신은 예언자들에 의해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예수는 법과 예언을 완성하려고 왔다는 것을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처럼 우리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믿는다.
신의 왕국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선언하려 예수가 왔다.
우리 땅은 범세계적인 임무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땅은 범세계적인 임무가 있음을 우리는 믿는다.
전세계의 구원을 약속의 땅인 이곳으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이 땅에 대한 우리의 연결성은 현존하는 것이다.
이데올로기적이거나 신학적인 문제 아니라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이스라엘 점령은 신과 인간에 대한 죄악이다.
왜냐하면 점령은 팔레스타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빼앗기 때문이다.

3. 희망

조금의 긍정적인 기대조차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희망은 강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신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신만이 선하고 전능하시며 사랑이시고
그의 선이 언젠가는 악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의 의미가 무엇이냐

희망은
첫 번째는 신에 대한 신앙이며
두 번째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기대이며
세 번째는 환상을 좇는 것이 아니고 해방이 눈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희망은 악에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고 계속해서 저항하는 것이다.

희망의 몇 가지 징후
이 땅의 교회가 조금이나마 희망의 사인을 보여준다.
희망의 가장 중요한 신호는 ‘NAKBA’ –재앙- 와 그 중요성을 잊지 않고
세대를 걸쳐오면서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땅은 우리 땅이며 우리가 지키고 주장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교회의 임무

교회의 임무는 정의 평화, 그리고 존엄의 왕국인 신의 왕국을 공포하는 것이다.
예수가 말하시길 하느님의 왕국은 너희들 안에 있다
부활이 우리 희망의 근원이다.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한 것처럼 우리도 전쟁이라는 악마를 물리칠 것이다.

4. 사랑  - 사랑의 계명

예수가 말하시길.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저항
이것은 명백하다 사랑은 친구와 적을 포함하는 것이 사랑의 계명이다.
각자 모두가 나의 형제며 자매이다.
우리의 사랑을 통해 우리는 불의를 극복하고
우리와 우리의 적을 위한 새로운 사회를 세울 것이다.
우리의 미래와 그들의 미래는 하나이다.

5. 우리 형제들과 자매들에게로의 전언

오늘날까지 우리는 점령을 종식시키고 자유와 독립을 찾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인 모두를 위해 안전과 평화를 찾는 것에 실패했다.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하는 말은 희망의 말이다.
지금은 후회를 할 시점이다.
우리는 소수이지만 우리 메시지는 중요하다.
우리의 땅은 사랑이 필요하다
우리의 사랑은 이슬람교도에게, 유대인에게 전세계에 주는 메시지다.

6. 전 세계 교회에게 전하는 우리의 전언

전세계 교회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와 연대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다.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교회들에게 말한다. "와서 보라고."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인종주의를 비난한다.

7. 국제사회에게 전하는 말

국제사회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중 잣대로 보는 것은 그만하고 국제적인 결정을 요구한다.

8. 유대인과 이슬람교도의 종교적인 지도자들

마지막으로 유대인과 이슬람교도의 종교적이고 정신적인 지도자들에게 호소하는 바이다.

9.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인들에게 요청

정의와 안전은 얻어질 것이다.
교육은 중요하다.
이 땅을 종교적인 땅으로 만들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현재의 분리는 우리를 약하게 만들고 더 많은 고통을 준다.
예루살렘은 우리 비전과 우리 인생의 기초이다.
이곳은 신이 인간의 역사에서 특별히 중요성을 둔 곳이다.

10. 신에 대한 희망과 믿음

희망의 부재에서 우리는 희망을 외친다.
우리는 신과 정의와 선을 믿는다.
우리는 선은 결국엔 미움과 죽음의 악을 물리치리라 믿는다.
우리는 새로운 땅과 서로 사랑하는 새로운 인간을 볼 것이다.

------------------------

MICHEL NSEIR과 MINUEL QUINTERO PEREX 소개

MICHEL NSEIR WCC 에서 2007 9월부터 중동 프로젝트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1985 BALAMAND 대학에서 신학 석사학위  
1989년 성경교리 DIPLOMA 받았으며
1989-1992 SYNDESMOS (THE WORLD FELLOWSHIP OF ORTHODOX YOUTH) 회장
1992-1996WSCF 직원
1996년 레바논으로 돌아와서 BALAMAND 대학에서 강의.
1998-2004 WSCF EXECUTIVE SECRETARY- 사무국장
1961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출생해서 ANTIOCHIAN ORTHODOX CHURCH MEMBER 이다.

MINUEL QUINTERO PEREX은

쿠바의 장로교회의 장로
CUBA VILLA CLARA 대학에서 전기공학 전공
에쿠아도르 카톨릭 SALESIANA 대학에서 COMMUNICATIONS FOR DEVELOPMENT 전공
1979년에 라틴 아메리카 WSCF 에서 지역 SECRETARY 로 임명
1983-1990 WSCF 의 공동 사무총장 
1991-1993 EGGYS ORGANIZING SECRETARY
1994 – 2005 년 에쿠아도르에서 라틴아메리카 교회연합에서 COMMUNICATION DIRECTOR.
2005제네바에 있는 ECUMENICAL 국제 프로그램의 DIRECTOR
2009 EAPPI 의 국제 COORDINATOR.
1991년 처음 방문했으며 몇 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최근엔 WCC 의 전 사무총장이었던 EMILIO CASTRO 박사의 전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