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8일(토) 오후2시~5시 신관 4층 하하허허홀에서 청소년 110명과 함께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10주년 기념 청소년 성문화 열린 토론회 ‘롸잇나우’가 진행되었습니다. 토론회는 1부 <자그마한 상영회>, 2부 <열린 토론회>, 3부 <짧게 하는 공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아하! 센터는 십대가 성적 존재임을 알리고, 십대 스스로 자신들의 성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 문화 축제>, <청소년 성 이야기 작품 공모전>, <청소년 성 문화 캠프>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발판 삼아 올해는 십대 내 섹슈얼리티 담론을 공론화시키고자 <청소년 성 문화 열린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체험관 성 교육'과 '쪽지 질문', '아하! 청소년 성 문화 연구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최근 십대가 성 관계에 대해 고민하거나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2012년, 십대 섹스 금지법안이 국회에 상정된다면?!’이라는 가상의 이야기를 토론 주제로 설정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적극 찬성, 수정 제안1, 수정 제안2, 적극 반대의 네 가지 입장으로 나뉘어 입장별 토론과 전체 토론을 하였습니다. 입장별 토론에서는 십대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성인들의 참관 없이 토론자들이 사전에 제출한 토론문에 근거하여 토론자와 패널들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전체 토론에서는 각 입장별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입장별 토론에서 정리된 내용을 발표,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입장별 토론
전체토론
토론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들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셔서 많은 공감을 얻고 간다. 앞으로 십대들이 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이런 취지의 행사들이 많아질수록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성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문데, 여러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토론회 참가자들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으로 여겨지던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십대가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토론회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토론회 동안 참가자들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했으며, 이를 통해 아하! 센터는 십대가 누구인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필 수 있었습니다.
아하!센터 양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