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국가 평균이 100점이라고 했을 때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82점으로 매우 낮은 수치라고 한다. 청소년 자살률 또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사람들은 보통 부유하고 GDP가 높은 나라일수록 가난해서 굶주리는 나라들에 비해 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당연히 가난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것보다는 의식주가 보장되는 곳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데도 불구하고 왜 행복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교육면에서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오직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사람들을 평가한다. 이름 있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사회에서 인정해주지만 이름 없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부모님이 하래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보다는 토론, 실습 수업,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탐색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늘려서 학생들이 잠시나마 시험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단순한 암기를 요구하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면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고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오로지 1등만 기억해주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바랍니다.
- 수원청소년YMCA연합회장 송해준 -
(청명고등학교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