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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수) 오후2시부터 6시30분까지 [대선시기 YMCA청소년의제발굴과 운동과제 모색을 위한 정책협의회] 가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총 17개지역 (구리,이천,원주,안산,시흥,화성,수원,파주,춘천,거창,부산,마산,구미,대전,아산,천안,여수,서울지역청소년Y담당), 30여명의 청소년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12월에 있는 대통령선거에 YMCA가 청소년단체로서, 청소년회원운동체로서 어떤 목소리를 담아 지역사회에서 실천할것인가를 중심으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발제1> 한국사회 청소년들의 삶, 그리고 대선과 YMCA 청소년운동방향에 대한 제안 으로 최현욱 간사(구미YMCA)는
 한국YMCA가 한국사회 청소년들의 삶을 둘러싼 환경들을 변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5개의 청소년의제를 제안하였다. 첫째로는 "입시제도의 전면적 개선" - 경쟁중심의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진로탐색과 직업교육을 강화하자! 두번째로 "교육의 공공성 회복" 을 위해 "학교"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
탈학교 청소년지원, 무상교육확대를 제안하였으며 세번째 의제로 "학교폭력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학생자치권을 강화하고 평화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하자. 네번째로 청소년인권의 보장을 위해 0교시 및 야간학습금지 , 학교운영위에 학생회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
다번째 의제로는 " 18세 참정권 실현" 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역YMCA 실천과제로 1) YMCA정책생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 청소년위원회 및 전문가 그룹을 재구성하자 2)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지역모임을 만들자 - 교사 및 학부모등의 모임으로 시민네트워크조직 3)청소년친화적 마을만들기 - 청소년영향평가제도 도입을 제도적으로 만들자 고 제안하였다.

두번째 발제로는 발제2> YMCA교육자치운동 방향과 의제(Agenda) 제안으로 김일주 간사(여수YMCA)는 
현재 교육의 문제로 공공성 훼손, 학교기능의 왜곡, 시험을 위한 교육과 사교육 팽창, 진로교육정책 부재, 학교교육의 학생들의 학습권 및 참여권 보장이 없는 교육과정의 한계, 학교에서의 학생자치권이 없는 것을 문제로 지적하고 
YMCA 교육자치운동의 방향으로 YMCA 유아교육부터 사회교육, 시민운동 파트 모두를 통전적으로 아울로 지역사회 전체가 커뮤니티 스쿨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교육자치의제로는 
1) 고교 평준화의 전면화와 특수목적 고등학교 정책전환
2) 학교 자치법 개정을 통한 "학생회 법제화"
3) 지식, 문화, 자율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과정 전면 개정
을 제안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윤숙자(한국YMCA청소년정책위원회 위원) 위원은 교육의제와 청소년의제는 분리하여 대선시기 우선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당장 획득해야할 과제), 그리고 장기적 과제로 분리하여 각 후보들과 협약을 하거나 사회적여론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 또한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도 청소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폭력이나 자살문제에 대해 의제를 만들고 제안해나가길 바란다.
또한 청소년들이 일상활동들을 하면서 대선때 결집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일상적으로 지역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그것을 통해 모아진 부분을 전국단위에서 힘을 모아 어떻게 목소리를 낼 것인지..를 고민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두번째 토론자인 박종관 사무총장(성남YMCA)은 대선시기 참여운동이 청소년와이회원들에게 약간의 성취감과 새로운 열정이 솟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일주간사가 제안한 평준화확대라는 의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사안이다. 지역간 삶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준화는 의미가 없다. 평준화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겠다. 대선시기에 18세참정권은 지속적으로 주장하면 좋겠다. 또한 예전에 학원을 10시이후운영을 금지하는것을 했었는데 그뿐아니라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요구가 청소년들의 언어로 모아지면 좋겠다. 그리고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평화교육이수뿐 아니라 
학교전체를 평화학교로 지정하고 만들어가는 로드맵을 좀 그려보면 좋겠다. 고 함 

세번째 토론자인 흥사단 교육운동본주 권혜진처장은 교육희망네트워크가 현재 80여개 지역풀뿌리 조직을
만들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우리가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조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청소년들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허브역할
을 중앙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청소년참여의 토대를 지역에서 부터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와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다.

구리YMCA 박종희간사는 일상적인 청소년교육운동과 청소년운동부터 성찰을 시작해야한다고 하였으며, 청소년회원들의 성장뿐 아니라 실무자의 성장, 지역의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키기위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온 마을이 청소년들 성장의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마을의 생태망을 잘 조직하고 성장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분임토론에서는 18세참정권과 학생회법제화,진로교육의 활성화의 의제는 대선시기의 중점의제로 삼고 교육의제에 관해서는 대선TF회의를 통해 좀더 다듬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지역별 주요과제로 설문조사, 지역별 토론회를 진행하여 11월 3일 학생의날 300인원탁토론에 공동행동으로 모아내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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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_정책협속기록.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