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처럼 일본에서의 일정은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일본을 다녀온 지 약 삼주의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눈을 뜨면 이층침대에서 눈을 뜨는 것 같고

옆에는 재은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낯선 곳으로 간다는 두려움에 하루 전날 밤에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도착한 후 안 왔으면 후회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엔 도잔소숙소를 구경하고, 타이완친구들을 만난 것 외에는 큰 일이 없었습니다.

둘째날 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고 제가 준비해간 주제는 평화였는데,

저의 홈그룹에서 공유하며 다른 분야에 대해 제가 모르는 점이 많아서 홈그룹쉐어링의 시간은 저에게 굉장히 저에게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도잔소에서는 프로그램마다 일관성이 있고 또한 피드백이 굉장히 원활하게 이어져서 그때그때 서로 감정을 얘기하고 또한 제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필드워크라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다섯개의 분야로 나누어졌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 환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환경관련으로 선택을 했는 데,

다녀오고 나선 다섯 장소를 모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저는 기린의 위스키 공장과 오가닉닭농장 그리고 한센병환자를 만나 경험을 들었습니다.

기린이 환경운동을 하는 것과, 한국에서와는 다른 재활용 방법들이 매우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 그 들은 페트병, 페트병뚜껑, 페트병포장지를 모두 분리합니다, 그래서 제품들도 분리수거하기 좋도록 나와있습니다. )

중간중간 아이스브레이킹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들었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정은 마지막 날 일정으로 교육을 받고 캠프를 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목표를 하나씩 설정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목표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로 가기 위한 단계 한단계씩 모두 정하고 그리고 다함께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고 격려해주고 이 부분에선 내가 도움을 주겠다 하며 피드백이 이루어질때 저는 정말 이것이 진정한 이 캠프의 목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종종 와이활동을 ( 혼자하는 것이 아니지만 ) 어느 순간 활동하다보면 나 혼자 너무 앞서거나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거나 혼자 힘으로는 벅차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 자신의 목표를 동료들과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준다는 것이 얼마나 서로에게 힘이 되는지

저는 그 점이 아직까지도 저에게 인상깊게 남는 점입니다.

 

일본에가서 조그만한 에피소드들은 참 많지만 그 얘기들은 잠시 뒤로 미우러두고 글을 마무리합니다.

 

일본에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디즈니랜드팀! >< 다들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고 고마워요

그리고 꼴지로 올려서 죄송하고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기다려준 창성이,하림이,재은아 너무 고마워요!

 

저희 청소년 팀이 만들어 온 계획 플랜을 실행하도록 열심히 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